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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맛집 온수반 여름보양식 모듬온면

아이리스. 2024. 7. 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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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와 함께 방이동 온수반에서

여름 보양식으로 좋은 모듬온면을 먹었다

 

ㅣ방이동 맛집 온수반

 

방이동 방이시장 건너편에 위치한

온수반은 오픈할 때 부터 보았던 곳으로

엄마가 모듬온면을 좋아해서

자주 포장해서 사다 드렸었다

이날도 서연이 퇴근 후

엄마 모시고 가려고 했었는데

일찍 식사를 하는 엄마랑 시간이 맞지 않아

서연이와 둘이 가게되었다

 

밖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양지차돌온면(11,000원)과

모듬온면(14,000원)을 주문했다

 

오픈된 주방을 중심으로

바테이블만 있는 매장이라

혼밥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우리는 바테이블 중간쯤에 자리를 잡았다

온수반에서 포장을 해갈때도

기다리면서 음식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신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바테이블에 

온수반 맛있게 먹는 Tip이 붙어 있었다

고수는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말을 하면 된다

 

작은 소반 느낌의 쟁반에

밑반찬인 깻잎장아찌, 고추장아찌

양파장아찌, 간장종지와 물컵

덜어먹을 그릇이 나왔다

 

주전자에 얼음 동동 떠 있는 물

보기만 해도 갈증이 싹 가시는 것 같았다

 

쟁반 가운데 유기그릇에 담긴 모듬온면을 놓아주셨다

 

내가 선택한 모듬온면은

쌀국수 위에 사태, 양지, 힘줄이

가지런하게 올려져 있고

송송 썬 대파랑 청량고추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었다

 

온수반의 매력은 담백한 국물

한약내음 가득한 육수맛은 시원하고 깔끔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사태를 먼저 공략했다

역시나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담백함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몰캉몰캉하면서도 씹는 식감이 좋았던 힘줄은

꼭 도가니를 먹는 것 같았다

요 힘줄이 늘 모듬온면을 포장하게 만드는 이유다

 

얇으면서도 한 장의 크기가 컸던 양지

양지는 퍽퍽한 부위지만

얇아서인지 퍽퍽함이 중화되었다

 

온수반 맛있게 먹는 법을 보고

앞접시에 양파절임과 면을 덜어

칠리소스와 해선장소스를 1:1 비율로

섞어 비벼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면이 쌀국수라 베트남 음식을 먹는 것 같았다

 

온수반은 쌀국수 양이 많은 곳임에도

면과 밥 리필이 가능한 곳으로 인심도 후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면이 쌀국수라 먹는 동안 불어서 뚝뚝 끊어졌다

 

온수반 온면은 양주사는 여동생도

엄마네만 오면 포장을 해갈 정도로

우리가족 최애 음식이었지만

매번 포장을 해서 포스팅은 처음이다

 

그동안 온수반이

방이동에만 있는 한식당인 줄 알았는데

포스팅하려고 검색해 보니

우리가 방문한 곳은 온수반 송파점이었다

 

육수에서 깊고 진한맛이 난다 했더니

각종 한약재와 질 좋은 소고기들을

오랜 시간 끓여 만든 수제육수였다

 

건강한 육수에

사태, 양지, 힘줄등 소고기의 조합은

무더운 여름 복날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오늘이 중복으로 이제 말복만 남았다

말복 보양식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는 온수반 강추다

 

ㅣ 온수반 송파점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69 1층

▶ 문의전화 : 0507-1453-0691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지하철 : 송파나루역 2번 출구에서 239m 

버스 : 방이중학교 정거장이나

방이시장 정거장에서 하차

 

사진 - 아이리스

2024. 07. 01 - 온수반 송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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