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

전주한옥마을 18세기 전주지도 대형벽화

아이리스. 2024. 11. 20. 13:37
반응형

 

11월 16일 1박 2일 딸과 함께한

전주한옥마을 가을 단풍여행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해

전주 벽화마을이 아닌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전주완산경찰서 동쪽 벽면에서

전주의 옛 모습이 그려진 대형벽화를 만났다

 

ㅣ 전주완산경찰서 벽화 전주의 봄

 

전주한옥마을 완산경찰서건물에

대형벽화가 있다는 걸 알고 찾은 건 아니다

미래유산 카페 행원에 가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과

전주완산경찰서 사잇길로 들어섰다가..

 

전주완산경찰서 벽면에 있는

대형벽화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전주 완산경찰서 벽면

전체를 뒤덮고 있는 초대형 벽화는

전북대 홍찬석 교수가

태조 이성계의 관향인 전주를 그린

전주 고지도를 바탕으로

진달래, 이팝나무 등에

둘러싸인 전주의 봄날 풍경을 표현한

아트타일 벽화 작품이었다

(※ 아틀 타일 : 원작 그림을 타일로 구워서

벽면에 부착하는 방식)

 

처음에 이 벽화가 뭔지 모르고

커다란 규모에 놀라 담았다가

18세기 전주지도가

전주의 봄으로 다시 태어난

작품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고 나서

지나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풍경 속에 다양한 군상들이

어우러져 인정 넘치는

전주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 전주의 봄은

민화적 기법을 응용해

밝은 색감으로 표현하여 화사한 느낌이었다

 

벽화 앞에서 인증샷을 담아 달라고 했을 때

서연이는 뭐 이런 데서 사진을 찍냐며

궁시렁궁시렁 거렸는데

뭐 이런데가 아니라는 게 증명되었다..ㅎㅎ

 

전주의 봄 벽화 골목 끝

은행나무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이

멋스러워 담은 건축물은 

전주의 성 남문인 풍남문이었고..

 

전주의 봄 벽화 길 건너에 있는 한옥 건물이..

 

다음날 둘러보았던 전라감영이었다

 

전주에 도착한 첫날은

어디가 어딘지 몰라

일단 사진부터 찍고 보았는데

집에 와서 정리를 해보니

전라감영→완산경찰서 벽화→풍남문이

하나의 골목길로 연결되어 있었고

골목길 중간에 우리가 가려고 했던

미래유산 행원이 있었다

 

전주 여행 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전주완산경찰서 대형 벽화

전주의 봄도 놓치지 말자

 

18세기 전주 고지도는

보물 제1586호로 지정되어

현재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ㅣ 전주완산경찰서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66

 

사진 - 아이리스

2024. 11. 16 - 전주 한옥마을 전주완산경찰서 벽화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