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가볼만한곳 동화마을 플로랄 빌리지

 

4박 5일 딸과 함께한 후쿠오카 자유여행

1박 2일은 후쿠오카 근교에 위치한

유후인 온천마을에 다녀왔다

 

유후인 온천여행 지브리 감성 넘치는 유노츠보 거리

유후인 첫날은

야마나미 료칸에서 온천욕을 하고

둘째날은 긴린코 호수를 둘러 본 후

지브리 감성 넘치는 유노츠보 거리를 걸었다

오늘은 유노츠보 거리를 걸으며

둘러보았던 유후인 필수 코스

플로랄 빌리지를 정리해 보았다

 

ㅣ 유후인 플로럴 빌리지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는

영화 해리포터 배경의 모티브가 된 

영국 코츠월즈 지방의 거리를

재현한 영국식 미니 테마파크로

유노츠보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간판이 담쟁이로 뒤덮여 보이지 않았지만

신비스러운 분위기 만으로도

이곳이 플로랄 빌리지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마을입구에 들어간 순간

동화 속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다

 

신기했던 건 주인 없는 상점에

지브리 굿즈들로 가득했다는 거~

 

동화 속에 등장하는

난쟁이집처럼 생긴 건물은

한두 명이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좁았지만

벽면 가득 진열되어 있는 지브리 굿즈들을

구경하느라 좁은 건 의식하지 못했다

 

이곳에서 기념품을 고르려고 했는데

가격들이 후덜덜~ㅎㅎㅎ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는 할로윈 시즌이라

할로윈 감성까지 더해져 

골목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아담한 건물과 어우러진 골목길이 

사진 찍기 좋게 꾸며져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아 눈치 싸움을 해야 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마녀배달부 키키 소품샵 KIKI'S BAKERY

 

골목에 사람이 없는 순간

구경하고 있는 서여니를 불러냈다

빨리 서봐~하고 인물사진 찰칵~ㅎㅎ

 

앙증맞은 건물 자체가 포토존이라

사람들만 걸리지 않으면

어디서 찍든 인생샷 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소품을 구매하지 않았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사람이 없는 피터 레빗 굿즈샵 발견

 

귀여운 토끼 그림 소품으로 가득했다

 

골목길을 걸으면서 상점마다

들어가서 구경을 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사람들이 너무 많아

무슨 정신으로 구경했는지..ㅠ.ㅠ

 

정신없는 와중에도 딸랑구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딸바보 엄마..^^

 

골목 끝에 위치한 통나무 집에

애벌레 그림이 있어 들어가 보았는데

웅진북스에서 출간한 에릭 칼의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캐릭터였다

 

이 공간은 에릭 칼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 같았다

 

통나무 집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 멋스러워 찰칵~

 

아기자기한 골목 끝에는

그동안 보았던 상점들과 달리

커다란 상가 건물이 떠억~

 

커다란 건물에는 푸드마켓과

무민샵이 입점해 있었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영국풍 빨간 자동차도 멋진 포토존

 

플로랄 빌리지에 있는 소품샵 중

가장 큰 무민샵을 둘러보았다

 

무민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생활용품

 

귀여운 동물 인형과 키링도 가득해

지갑이 열리는 건 시간문제인 듯..ㅎㅎ

 

무민샵 옆에 고양이 카페도 있었지만

패스하고 사람들 따라 걸었다

 

재롱둥이 염소

 

시크한 물오리

 

나가는 길목에 아담한 동물원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왼쪽으로 들어가 골목길 따라 걷다가

동물원을 끝으로 마무리 지었다

 

유후인 필수 코스인 플로랄 빌리지는 
동화 같은 아담한 상점들이 

마을처럼 형성되어 있어

유럽 시골마을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상점마다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무엇에 홀린 것처럼 구경한 것 같다

 

이렇게 멋지게 꾸며놓고

입장료도 받지 않는 곳은 처음이다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에 위치한

플로랄 빌리지는 놓치지 말자~^^

 

ㅣ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위치

 

 

▶1503-3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사진 - 서연.아이리스

2024. 10. 08 -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