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오사카

오사카 오꼬노미야끼 맛집 사자레(さざれ) ft 생맥주 맛집

아이리스. 2025. 3. 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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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친구들과 함께한

3박 4일 오사카 자유여행 첫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오꼬노미야끼 맛집 사자레

 

ㅣ 오사카 오꼬노미야끼 맛집 사자레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다

 

숙소에서 10분 정도 걸어 도착한 곳은

평범한 작은 식당으로

외관부터 노포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5시 23분

외관뿐 아니라 실내 분위기도

노포 분위기 물씬 이었고

이른 시간이라 손님들은 별로 없었다

 

주방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주문은 서여니한테 모두 일임~ㅎㅎ

 

사람들이 쓴 리뷰를 참고하며 주문한

소안창살 스테이크(1,400엔)

돼지고기 아끼소바 (980엔)

오꼬노미야끼 믹스 2종류

돼지고기 달걀(980)

아사히 생맥주(590엔) 3잔

다행히 한글표기가 잘 되어 있어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주문을 한 후 실내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철판구이 맛집답게

테이블마다 철판이 놓여 있었고..

 

벽면 가득 연식이 오래된 싸인(2006년)부터

최근 싸인(2024년)들이 가득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2013년 싸인지 찰칵~

 

둘러보는 동안 소안창살 스테이크가 나왔다

 

철판 위에서 구워주는 줄 알았는데

주방에서 요리한 후

은박지에 담아 철판 위에 올려놓았다

 

소안창살 스테이크는

엄청 야들야들 부드러웠고

불판 위에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한 아사히 생맥주 4잔 등장~

 

4명이 건배하는 모습을 보신 사장님이

내 몫의 얼음물을 한 컵 가져다주셔서

다시 한번 건배~^^

 

 이날 마신 생맥주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언니와 친구들은 맥주 마실 때마다

그동안 마신 생맥주중 원탑이었다며

아사히 생맥주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보니 대학가 주점 느낌도 나는 것 같다

 

두 번째로 등장한 돼지고기 야끼소바는

은박지 없이 철판 위에 올려놓았다

 

돼지고기 야키소바는

두툼한 면발과 큼직한 양배추

돼지고기로 이루어진 볶음면으로

 

편의점에서 사 먹었던 도시락

야키소바와는 차원이 달랐다

여기 즉석볶음이 최고~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끓기 시작하자

가스오브시를 올려주신 사장님 덕분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세 번째로 등장한 돼지고기 달걀은

은박지위에 놓였다

 

넓적한 달걀말이 아래 숨어있는

숙주랑 같이 먹으면 엄지 척~

 

네 번째로 오꼬노미야끼 두 종류가 철판 위에 놓였다

 

오꼬노미야끼는 여러 재료를 섞거나

토핑으로 올려 철판에서 구워 만드는

짭짤한 부침개 형태의 일본식 철판요리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정확히 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양배추, 국수, 각종 해산물이 들어 있었다

 

맛있어서 추가 주문한 돼지고기 계란

 

생맥주까지 추가 주문해 총 10,360엔 나왔다

 

주문한 음식 모두 짜기는 했지만

모두들 맛있게 잘 먹었다며

식당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

 

우리가 방문한 사자레는

사쿠라가와역 근처에 있는

아는 사람들만 가는 로컬맛집으로

다양한 철판볶음 요리와

친절한 사장님이 계시는 곳이었다

 

오사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서여니한테

아무리 맛있어도 줄 서서 기다리는 건 싫다

웨이팅 없으면서 맛있는 곳을 찾아봐라~

라며 어려운 주문을 했었다

 

사자레는 맛집들이 몰려 있는

도톤보리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평점이 좋아 골랐다고 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ㅣ오사카 사자레 위치

 

 

▶ 주소 : 2 Chome-2-23 Sakuragawa, Naniwa Ward, Osaka, 556-0022 일본

 

사진 - comsos.아이리스

2024. 12. 12 - 오사카 사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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