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4월 산수유를 담기 위해 올림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목련은 지고 없을텐데...
올림픽공원 산책로 아래에는 목련이 아직도 남아 있었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능금꽃도 활짝입니다..
가을에는 주렁주렁 귀여운 능금들이 반겨줍니다..
소마미술관 뒷편..
한성백제미술관으러 나가는방향으로
조팝나무들이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조팝나무꽃이 필 무렵이면 가끔 찾는 곳입니다...
몽촌토성 산책로 아래 왕벚꽃나무에도 벚꽃이 활짝~~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야생화단지엔 올 봄엔 무얼심었을까나..?
벚꽃길을 산책하는 두분의 모습이 참으로 정겨워 보입니다..
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에도 산수유가 활짝입니다...
S라인 산수유 산책길에 서서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몽촌토성 산책로 입구에 풀또기가
이쁘게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네요...
뜨거운 햇볕을 피해 수로 그늘에서 쉬고 있는
귀여운 토끼를 만났습니다.
꺼내주어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많은 관리인들이 수시로 오고 가는 길이고
수로에서 나가는 길도 있기에 쉬도록 그냥 두고 왔습니다...
저 멀리 꿩 부부도 보였습니다..
이런 행운이..
가끔 장끼(수컷)를 보곤 하였지만 한쌍은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귀여운 다람쥐까지 모델을 해 주네요..
겨우내 힘들었는지 꼬리털이 많이 빠져 있는걸 보니
안쓰러웠습니다..
산수유 나무 위에서 자주 만나는 직박구리는
여전히 산수유나무 위에서 나를 유혹합니다..
산수유길나무 아래에서 독서하는 모습..
참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소마미술관 앞에서 봄나들이 나온 귀염둥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찰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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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를 만나러 나갔다가
횡재를 했습니다...
그래서 4월이면 올림픽공원으로 향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던 것 보다 더 많은 것들을 만나고 담을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2. 04. 17 -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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