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야생화] 현호색 꽃말 - 춘천 오봉산에서
본문 바로가기

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4월 야생화] 현호색 꽃말 - 춘천 오봉산에서

반응형

 

 

 

 

 

 

 

메마른 대지...
간신히 흘러 내리는 계곡물..
초록의 싱그러움은 커녕 겨울 내음 가득한 산을 보면서
봄꽃을 만날거라는 기대를 포기하고 매표소를 지날무렵
언듯 언듯 보이는 보라빛 앉은뱅이꽃들..

 바로 현호색이라는걸 알아 보았다


제비꽃처럼 작은 꽃이였구나..
언듯 보고 지나쳤으면 알아채지 못할뻔 했구나...

낙엽 사이에 피어난 꽃 봉오리들중
깔끔하게 세수하고 나와 있는 녀석들만 골라서 담았다..

.

.

현호색 꽃말 -  '빛나는 마음'


 이른 봄 4~5월 다른 꽃보다 앞서서 피고

 일찍 시들어 버리는 현호색은 꽃의 모양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양귀비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현호색이라는 이름은 검은 빛이 나는 뿌리와

척박한 땅에서 자라며 잎이 나올 때는 꼬이면서 돋아나는 성질이 있는

식물이라 하여 붙여졌다.

 

이 풀은 작고 일찍 피어 사람의 관심을 그리 끌지 못하지만

매우 독특한 꽃모양을 하고 있으며

 손가락 두 마디쯤 길이로 옆으로 길게 뻗은 보랏빛꽃은

 한쪽끝이 요염한 여인의 벌어진 입술처럼 위 아래로 갈라져 벌어지는데

진짜 입술인양 꽃잎 두 장 모두 가운데가 약간 패어 있다.

 

꽃이 약간 들리면서 반대쪽 끝으로 가면

아까와는 대조적으로 뭉툭하게 오므라져 있다.


현호색속에 속하는 식물은 매우 다양하여

전세계에 걸쳐 300여 종이 있고,

특히 꽃색이 신비스러운데 연보라색, 보라빛이 도는 하늘색,

분홍색에 가까운 보라색 등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비슷 하지만

분명히 다른 여러 색깔의 꽃들이 함께 모여 핀다.

 

 

사진 - 아이리스

2009. 04. 04 - 강원도 춘천 오봉산 청평사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