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앞산에도 이런꽃이 있었다니..
매일 다니던 길옆에 하얗게 피어있는 꽃이 있어 찍어왔는데
검색해 보니 위령선이라는 약재란다..
하얀꽃이 눈에 아른거려 며칠 뒤 또 가 보았는데
줄기가 없어지고 말았다....ㅠ.ㅠ
으아리는 한국이 원산지이고
건조와 공해에 강한 여러해살이 식물로
6월부터 꽃이 피는 여름꽃이며
줄기가 강해 당겨도 끊어지지않고 대신 손의 살로 파고들어
갑작스런 아픔에 으아~~악 하고
비명을 지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으아리는 사위질빵과 여러 가지로 비슷한데,
잎 가장자리에 톱니나 결각이 없어 매끈한 것으로 명백하게 구별할 수 있다
으아리는 독성분이 함유되고 있으나
농촌, 산촌에서는 묵나물로 해서 먹는다.
데쳐서 잘 우려낸 다음 말려서 오래도록 저장하여 두었다가
독성이 약화된 뒤에 나물로 해 먹는 것을 묵나물이라고 한다.
2007. 5. 24
으아리의 꽃말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으아리 개화기 : 6월~8월
■ 으아리(위령선)의 효능과 부작용 ■
으아리는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하며
뿌리는 한약재 위령선으로 약용한다.
가을 또는 이른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으아리에는 프로트아네모닌(Protanemonin)이라는
강한 자극을 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진통 거풍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언어장애. 각종신경통. 관절염. 통풍.
안면신경마비. 중풍. 편두통. 근육마비. 류머티스성관절염,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허리가 아픈데,
손발이 마비된데 등 두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설사와 이질을 멎게하며 탈항, 임산부의 부종,
근육과 뼈의 여러 질병을 치료하고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한다.
※ 신경통과 관절염, 요통, 타박상 등에는
접골목과 함께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고 한다.
이뇨 작용도 뛰어나서 신장염으로 인한 부종에도 잘 듣는다.
그러나 아네모닌과 아네모놀이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 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안 된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캐내어 술에 담가두었다가
공복에 마셔서 신경통을 치료하기도 한다.
으아리는 성질은 따뜻하지만 약간의 독성이 있어
기운이 약하고 피가 부족한 사람은 먹지 않는것이 좋다고 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07. 5. 25 - 정금마을 앞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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