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약수터를 떠나 하이원 리조트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점심을 먹고 외출할 준비를 하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소나기니까 그치겠지~~했는데
그날 밤까지 주륵 주륵~~
우리가 묵었던 하이원 리조트 힐콘도 C동 풍경
비 내리는 풍경을 찍는것도 좋으니
사진이라도 찍으러 나가자고 했지만
신랑와 아이들은 묵묵부답 결국 하루를 실내에서 보내고
다음날 아침 서연이를 데리고 리조트 주변을 돌며 사진을 찍었다..
잘 가꾸어진 정원..
운치있는 자작나무..
나무의자 테이블 하나까지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자연적인 느낌이 살아 있었다..
하이원리조트는 그야말로 꽃들의 천국...
리조트 주변은 야생화들의 천국으로
천상의 낙원에 온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어디에 앉든..어떻게 찍든 분위기 짱~~^^
서연이 덕분에 야생화 화원에서 신나게 놀 수 있었다..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스키장, 골프장, 카지노, 숙박시설을 갖춘
대규모 종합 위락시설이다.
하이원리조트에는 백운산 자락
지장산 정산의 ‘마운틴 톱’을 중심으로
‘밸리 톱’과 ‘마운틴 허브’ 이렇게 세 개의 정상이 있다.
아름답게 가꾸어진 리조트를 돌며
사진을 찍고 나니 무언가 많이 허전했다.
결국 정선까지 와서
레이바이크는 비 때문에 물 건너 갔고
아우라지는 가뭄으로 볼것도 없을것 같아 포기하고
지대로 간곳은 화암약수 뿐..ㅠ..ㅠ
정선까지 와서~~
딸랑~~화암약수터 구경하고
1박2일동안 콘도에서만 뒹굴다 가냐~~투덜거리면
지금쯤 세미원에 연꽃이 환창일텐데..하며
은근 세미원행을 부추겼다..
가자~~세미원으로~~
하이원리조트에서의 인증샷으로 마무리 짓고
정선을 떠났다..
사진 - 아이리스
2012. 06. 24 -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