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한폭의 그림같은 소재골 펜션에서
순기네, 일권이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재골펜션은 원통터미널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뒤에는 산 앞에는 계곡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주위에 인가가 없어 한적하고 조용했다.
첫날은 단층 금낭화실에서 묵었다.
펜션으로 놀러가면 작은 냉장고가 늘 아쉬웠었는데
금낭화실은 중형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 너무 좋았다.
둘쨋날 묵었던 복층 구철초방~
다락방이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와했고
커다란 지펠냉장고와 노래방 시설도 있었다.
본체 방향에서 한컷~~^^
사장님 내외분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하시는것 같았다..
항아리가 가득 정겨운 장독대~
어느 위치에서 찍어도 아름다운 풍경에 기분이 좋았다.
성격좋고 인심좋은 소재골 펜션 사장님 부부...
나눠 주신 삶은 옥수수 너무도 맛있게 잘 먹었다~^^
사모님 사진한장 찍어드릴게요~하니
수줍어 하면서도 카메라 앞에서 주셨다..^^
마당앞 작은 미니정원 안에는 숨겨진 보물이 있다..
연못속 돌만 들춰내면
일급수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물고기들이 조르륵~~^^
펜션 마당앞 작은 계곡에 만들어 놓은 정자
지금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계곡물이 적었지만
비만 내린다면 이곳에서도 꼬맹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것 같았다.
소재골펜션엔 펜션 아랫쪽에 계곡이 있어
멀리 움직일필요 없이
바로 물가로 내려가 놀 수 있어 편리했다..
물이 맑고 깨끗해 가재도 산다고 한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경관까지 고려한 목제테크의 손길을 보고 감탄..
테크 위에서 삼겹살도 구워먹었다.
계곡이 깊은 곳은 어른 허리높이까지 와서
어른들도 놀기에 안성맞춤...^^
이른아침 아침산책을 하며
펜션주변을 돌이보니 숲속에 있는 별장 같았다.
소재골펜션에서 차 타고 2~3분 거리에 냇강마을이 있다.
냇강에서 족대로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도 즐거워했다.
매년 여름휴가는 아이들을 위해 바닷가로 갔었는데..
이제는 바다가 지겹다는 쌍둥이..
덕분에 양구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이모아들에게
소재골 펜션을 소개 받아
남동생 가족과 함께 소재골로 갔다..
처음 도착을 하였을때
생각보다 작은 펜션 규모에 실망을 하였는데
알찬시설과 아담하고 아름다운 펜션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실외 어디서든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바베큐 시설은 물론이고
노래방 시설도 갖추어져 있었으며
펜션 구석구석 정성스럽게 가꾼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는 날씨가 더워서 인지
본채까지도 손님에게 내 줄 정도로
우리처럼 알음알음 소개받아 오시는 분들이 생겨나
펜션동을 더 지을 계획이라고 하신다..
산속이라 모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워낙 주변환경이 깨끗한 청정지역이여서 인지
모기가 거의 없어서 더 좋았다...
비록 2박 3일의 짧은 기간이였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잼있게 놀아서
내년 여름에도 소재골펜션에서 함께
가족휴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
일상을 벗어나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연인과 함께 별을 가슴에 담고 싶은 분들에게..
군에 있는 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깨끗한 자연이 숨쉬며 계곡이 있는 조용한 숲속 펜션...
내집처럼 편안한 소재골 펜션을 추천하고 싶다...^^
★ 소재골펜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 2130-1
사진 - 아이리스
2012. 08. 12 - 강원도 인제군 소재골 펜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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