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여수여행] 여수 향일암 오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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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봄나들이 여수여행] 여수 향일암 오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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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성보, 어머님과 함께 큰시누가 있는 광양을 시작으로

여수, 거제도, 통영, 영광을 돌아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차 막히기 전에 가자~~금욜저녁 서울을 나섰습니다.

광양에서 하룻밤 묵고 큰시누와 함께

여수 향일암으로 출발~~

 

일출광장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향일암에 오르기 시작했어요..

 

주차장에서 향일암 매표소 까지 한참을 올라야 했지만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먹거리와 간식들...

약초와 갓침치등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여

구경하며 걷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바로앞에 있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향일암을 오르는 길은 매표소를 지나 계단길과

평길을 돌아 오르는 길이 있는데

우리는 평길이 있다는걸 모르고 험난한 계단길을 선택했네요..

 

계단길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높아

어르신들이 오르기 힘든 코스였어요..

울 어머님 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어르신들이

다리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곳까지 오르는길도 쉽지는 않았어요..

우리도 힘든데 나이드신 분들은 오죽하겠어요..

 

다리가 편찮으신 어머님을 모시고 걷기에는 쉽지 않은 길이라

걷는시간 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한참을 걷다 쉬다 하다보니 바위굴이 나오더라구요

집채 만한 거대한 바위 두개 사이로 난 길로

사람 한명 간신히 드나들 수 있었는데

이곳이 다른 사찰의 불이문에 속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바위길 끝에 연등을 보고

암자에 거의 다 왔구나 싶었어요...

 

바위를 통과하자 바위에 올려놓은 소원동전들이 가득했어요..

향일암에는 바위 사이로 난 틈이 7개 있는데

이곳을 모두 통과하면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다고 하네요..

 

향일암 입구 바위모양이 꼭 거북이 등껍질 같네요..

 

바위를 통과해 암자로 오르는길에 또 잠시 휴식..

첫 계단 부터 이곳까지 30분은 더 걸린것 같더라구요..

 

향일암에 들어서자 부처님오신날이 머지 않아서 인지

 고운 연등들이 달려 있었어요

우리는 불자가 아니기에 구경만...

 

향일암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을 정말 아름다웠어요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경내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내려 올 때는 평지로 내려왔어요..

 

이런 바위굴을 몇개나 지났는지 모르겠네요.

이 길이 마지막~~

 

향일암을 내려오니 약수물이 있었어요..

 약수 한모금은 꿀맛이였어요~~

 

여수 금오산 가파른 절벽 사이에 있는 향일암은

644년(선덕여왕 13년)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해를 향한 암자 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 처 중 한 곳으로

많은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찾는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향일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4. 05. 03 - 여수 향일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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