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야생화] 쑥부쟁이 전설 - 오대산 가을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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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9월 야생화] 쑥부쟁이 전설 - 오대산 가을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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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꽃말 - 기다림, 그리움

 

 

쑥부쟁이 전설

 

 옛날에 가난한 대장장이 큰 딸은

동생들의 끼니를 채우기 위해 매일 쑥을 캐러 들에 나갔다.

 

동네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뜯으러 다니는

 대장장이네 딸'이라고 해서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쑥부쟁이가 쑥을 캐러 나갔다가

사냥하다 함정에 빠져 봉변을 당한 한양 총각을 구해주었다.

 그들은 서로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이듬해 다시 오마고 했던 총각은 세월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았다.

 

쑥부쟁이는 시집도 가지 않은 채 쑥을 뜯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

죽은 언덕 아래에는 나물이 많이 났는데,

쑥부쟁이가 죽어서까지 동생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려고

나물로 돋아났다고 해서 동네사람들은 그 나물을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사진 - 아이리스

2014. 09. 09 - 홍천 오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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