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리를 싣고 달리는 고마운 언니의 애마
어색어색....카메라 앞에는 아무나 서는게 아니여..ㅠ.ㅠ
카메라 앞에 억지로 세워 놓으니
아니나 다를까...셧터를 누른지 얼마 안되서
이제 됐어~~하고 물어보는 영원이...^^
파주 프로방스 뒷길로 이어진 시골길...
cosmos언니가 아찌랑 우연히 지나다 발견한 길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우리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고...
이제부터 시작~~
남는건 사진이구먼...인증샷은 필수쥐
시골길 한켠에 아담하게 가꾸어진 파주 메주꽃마을
아기자기하게 볼거리 있게 꾸며진 모습을 보니
언젠가는 유명 볼거리 먹거리 장소가 될듯...
모처럼 셋이 찍은 인증샷인데 흐려서 아쉽 아쉽~ㅠ..ㅠ
메주꽃마을에 언니가 좋아하는 코스모스가 활짝~
언니가 내 카메라 들고 찍은 수 많은 사진중
잘나온게 이것밖에 없었음...ㅋㅋㅋ
메주꽃마을에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헤이리로 향했다..
헤이리에 들어서니 세차지는 빗줄기..
사진은 뒤로하고 일단은 허기를 해결 하기로 ...
점심은 헤이리에서 피자로 냠냠~~^^
산책하며 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마음이 닿길 ..
인생의 한 부분이었던 자동차와 함께한 수많은 추억들...
그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와 엘지화학이 이곳 헤이리마을에
마을이 닿길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마음이 닿길을 방문 하신 모든 분들이
진정한 소통을 하고 마음을 나누며 행복한 추억으로
서로가 마음이 닿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결국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 덕분에 인물사진은 포기하고
풍경 몇컷 담고 돌곶이로 출발~
돌곶이에 도착하니 비가 또 그쳐있었다
오랜만에 찾은 돌곶이 꽃마을
꽃축제는 사라졌어도 꽃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아른거려
혹시나 하고 갔었는데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은 찾을 길 없어서 실망했다.
돌곶이에서 이쁜 찻집에 들어가 커피한잔으로 아쉬움 달래고
파주 출판단지로 고고씽~
마무리는 파주 출판단지 개망초 앞에서...
.
.
오랜만에 사진 찍으러 가자~~
콜~~
파주 프로방스 뒷길로 이여진 시골길...
헤이리, 돌곶이 꽃마을, 출판단지를 돌며 보낸 시간은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희안하게 사진찍자 마음먹은 날은 비가 내렸다.
오늘도 늘 그랬듯 실내에 들어가면 비가 그치고..
나오면 억수같이 퍼붓고...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 하늘은 우리를 약올렸지만
그러면 어떠리...
빗줄기가 세지면 우산쓰고 걸으며 수다떨고
빗줄기가 약해닌다 싶으면
사진찍으며 웃고 떠들고....ㅎㅎㅎ
살아가는 이야기, 책 이야기
드라마 이야기, 음악이야기..
꺼내면 떠들면 대화가 되고 이야기를 되는걸...
언니 덕분에 시원하게 달렸던 시골길은
정겨움을 전해주었고
싱그러운 공기와 상큼한 바람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씻어주었다...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청춘이라 했던가...
아이처럼 마음껏 웃고 떠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사진 - 아이리스
2015. 07. 25 - 파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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