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현지인 추천 맛집 싱싱게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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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현지인 추천 맛집 싱싱게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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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숨은 맛집

 

오랜만에 찾은

여수 간장게장 맛집 싱싱 게장 마을

 

여수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아 찾게 된 싱싱 게장 마을

그동안 가끔 택배로 주문해서 먹다 2년만인것 같

주말에 갈 때마다 줄 서서 먹던 집

평일이구 12시 조금 넘어 설마 했었다.

역시나 내 앞에서 끝~

빨간 의자 위의 노트에서 이름을 적고 줄을 서게 되었다.

 

전에는 화요일에 쉰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매월 셋째 주 수요일로 쉬는 날이 바뀐 것 같았다.

 

세련되거나 꾸미지 않고 소박한 실내지만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곳

내 뒤에 서있던 분들도 몇 차례 먹지 못하고 갔다며

싱싱게장마을에 찾아와

먹고 갈 수 있어서 좋다는 말을 하신다..

 

2인분으로 나온 밥도둑 간장게장도 듬뿍~

다 먹고 추가로 리필해서 먹었다...^^

 

간장새우가 나왔다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지만

양이 많지 않아 더 드릴 수 없어 미안하다고 하신다

울성보가 좋아해서 팔면 사오고 싶었을 정도다

 

예전엔 양념게장만 먹었었는데

간장게장을 맛본 후론 뒤로 밀린 양념게장...ㅋㅋㅋ

전보다 양은 조금 작아진 듯...

 

서대구이 인가..?

담백한 맛에 자꾸 손이 갔다.

 

내가 좋아하는 굴젓~

어릴 적부터 아빠가 좋아하시는 젓갈을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젓갈 마니아가 되었다.

젓갈은 그때그때 다르게 나오는 것 같았다.

 

울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밴댕이 젓갈

이번에는 어머님이 없어 남길 수밖에 없었다.

다른 젓갈들은 다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밴댕이 젓갈은  좋아하지 않는다

안먹을거면 처음부터 놓지 말라고 할껄.....

 

예전보다 더 푸짐해진 밥한공기

남자밥은 고봉밥으로 밥양이 더 많아졌다.

이 많은 밥도 그릇이 빈것을 보면

더 드릴까요..? 하고 먼저 물어오시는 사장님

 

전에 없던 도구가 등장했다..

아하~~집게발만 깨서 먹는 도구였다..

전에도 발이 깨트려 나왔지만 잘 깨지지 않는 부분은

먹지 못하고 버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낌없이 모두 먹을 수 있었다..

 

1인분에 8천원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한상차림 간장게장 정식 밥상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배가 고파 더이상 촬영은 하지 않고 일단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된장찌게는 짜지 않고 구수해서

나오자 마자 먹어치웠는데

조기찌개는 다른반찬 먹느라 먹지를 못하였다..아쉽...

 

자기야~사진 찍어봐~~

음식 먹는중에 사진찍으라 한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찍어주는 신랑..^^

 

후식으로 나온 고소한 숭늉까지 먹고나니 배가 빵빵~~

 

싱싱게장마을에서 간장게장백반을 먹고나오는 사람들

빈손으로 나오지 않는다..

간장게장 스티로폴 포장 상자를 하나씩은 꼭 들고나온다는 것..^^

.

.

싱싱게장마을은 둘이가서 리필을 몇번 주문을 해도

기분좋게 많은양을 주시기 때문에

광양 큰시누네 가면 일부러 여수까지 찾아가서 먹는 곳이다...

 

그러나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한다는 아쉬움...

그것 또한 늦게 가면 먹을수가 없다.

그날 만든 반찬이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이다

 

처음엔 멋모르고 3시 이후에 가서

두번째는 2시에 갔는데 반찬이 떨어졌다며

문을 닫고 있어서 먹지를 못했다

 

덕분에 간장게장골목에 있는

유명한 간장 게장집들을 가게 되었고

싱싱게장마을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유명해지면 맛도 변하고 친절도 변하는 곳을 봐왔고

싱싱게장마을에서 먹지 못했을때

여수 간장게장골목의 유명 맛집에서 너무 실망한터라

비록 세련되지도 않고 번화가에 있는것도 아니지만

갈 때 마다 변함없고 오히려 더 친절하게 손님들을 대하는

 싱싱게장마을 사장님이 너무 고마워서

그냥 막~~이유없이 포스팅하게 된다...^^

 

여수 싱싱게장마을 주소 :전남 여수시 문수630-1

 

 

사진 - 아이리스

2017. 03. 31 - 여수 싱싱게장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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