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뱅이(보리뱅이)효능과 먹는 방법-류마티스관절염.독사물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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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약이되는꽃.식물

뽀리뱅이(보리뱅이)효능과 먹는 방법-류마티스관절염.독사물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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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겐 너무도 익숙한 뽀리뱅이..

꽃보다 먼저 봄나물로 알았던 녀석...

어릴적 엄마손에 이끌려

봄나물을 캐러 다니면서 부터 알게된 식물이다.

 

 

정금마을 살때는 어릴적 엄마 처럼 아이들 손잡고

산자락 아래 지천으로 피어난 뽀리뱅이를 캐다가

 나물로 무쳐먹었는데 그늘에서 자란건 크기가 커서

 몇개만 캐도 금방 한바구니를 만들었었다.

 

 

그동안 뽀리뱅이 꽃을 볼 때마다 사진을 찍었었다.

꽃이 작아 접사 촛점 맞추기도 힘들고

 키가 커서 식물체 전체를 찍는것도 어려웠다.

 

 

2011년 뽀리뱅이 홀씨를 담은 사진이다.

 

 

올해는 뽀리뱅이를 포스팅 하자 ..마음먹고

뽀리뱅이 꽃대가 올라오는 모습을 촬영하였다.

 

 

 3월 말에 찍은 뽀리뱅이 어린순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상태이다

보기에는 억새 보이지만 생각보다 부드럽다..

 

 

뽀리뱅이는 농촌의 터주식생을 대표하는 잡초 가운데 하나로

뽀리뱅이 · 황가채 · 박조가리나물이라고도 한다.

 

 

 

뽀리뱅이는 가을에 발아해서

로제트 잎으로 겨울을 지내는  해넘이 한해살이풀로

 1년 내내 꽃을 반복해서 피운다.

 

처음에는 꽃대가 한 포기에 1개씩 돋아난다.

얼마 후 부터는 한 포기에 여러 대가 솟아나고

 그 끝이 우산을 펼친 것처럼 우산모양꽃차례로 핀다.

 

'뽀리뱅이'는 보리밭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보리뱅이'라고 했고,

긴 줄기 끝에서 꽃이 핀다 하여 '뽀리뱅이'라고도 한다.

 

''는 길다는 뜻이고 '뱅이'는 줄기 끝에 꽃이 달리는 풀에게 붙여진다.

5~6월이면 긴 줄기 끝에 서양 민들레처럼 노란 꽃이 핀다.

씨에는 털이 붙어 있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닌다.

 

뽀리뱅이 줄기는 20~100센티미터 크기로 자라고

잎은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줄기에 생겨나는 잎은 작다.

줄기와 잎이 모두 부드럽고 약간 붉은 빛이 도는 자황색이다.

 

뽀리뱅이 효능과 먹는 방법

 

뽀리뱅이는 한방에서는 황화채, 황암채,

황과채라고도 부르며 약용한다.

 

봄에는 잎과 뿌리까지 말려서 사용하기도 하고

가을철에 뿌리를 채취해 썰어 햇볕에 말린다.

 

맛이 달고 조금 쓰며 성질은 서늘하여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부기를 없애준다.

 

해열.진통. 해독 등의 효능이 있dj

감기로 인한 열. 편도선염. 인후염. 유선염.

기관지. 천식. 감기. 인후통증. 결막염. 종기.

독사에 물렸을때 사용하며,

간경화로 인한 복수, 급성 신우신염, 요로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타박상 등에 활용 한다.

 

뽀리뱅이는 잎만 먹어도 되지만

이왕이면 겨울을 지낸 봄나물은

뿌리를 같이 먹어야 약이 된다고 한다.

 

뽀리뱅이를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여

잘 말려 달이거나 신선한 것은 즙을 내어 먹는다.


뽀리뱅이 나물

 

뽀리뱅이를 데쳐서 된장에 무치면 쌉쌀하고 맛있다.

뿌리째 뽑아 소금물에 데쳐 묵나물로 말려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잎만 데쳐 말려 보름나물로 먹어도 좋다.

묵나물은 물에 불려 기름에 볶아

소금이나 조선간장에 간을 해서 먹으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된장국으로 해서 먹어도 좋다.

뽀리뱅이 김치


잎과 뿌리를 잘 다듬어 이물질을 떼어낸다.

굵은 뿌리는 반으로 나누고 엷은 소금물에 재어 놓는다.

김치 양념은 젓갈이나 양파즙, 배즙을 조금 넣는다.

 즙에서는 단 맛이 난다.

뽀리뱅이 장아찌


뽀리뱅이를 깨끗이 씻어 용기에 담는다.

물과 소금을 10:1 비율로 한 소금물에 뽀리뱅이를 담근다.

 내용물이 뜨지 않도록 돌을 얹는다.

소금물에 이틀 정도 삭힌 후 뿌리를 잘 씻는다.

소쿠리에 담아서 한나절 정도 그늘에서 꾸들꾸들해지도록 말린다.

 

뽀리뱅이를 고추장에 섞어 김치처럼 숙성시킨다.

실온에서 익혀 보관할 때는 3일 정도 지난 뒤

용기에 든 나물 부피가 조금 가라앉으면

소주를 약간 넣어 곰팡이가 끼지 않게 한다.

 

 일주일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곰팡이가 끼지 않는다.

장아찌와 김치는 항아리에 보관하는 게 좋다.

 

 

사진 - 아이리스

2017. 04. 27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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