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치킨호프 오븐치킨.오징어무침.오돌뼈 안주가 맛있는 술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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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들의 동두천 모임..

안주가 맛있어 믿고 먹는다는 술깨비 호프에서 모임을 가졌다..

잠실역에서 동두천가는 3,300번 버스를 타느라

버스정류장 찾는데 고생은 좀 했지만

길치인 내가 동두천까지 혼자서 찾아갔다는 것 만으로도 쓰담쓰담~~^^

 

 

은희와 해경이가 참석하지 못했고

병희, 경화, 병림이 혜정이 그리고 나..

오랜만에 만난 우리들은 또 다시 학창시절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몰랐다...

그래서 동창은 좋은것이여~~

 

 

치킨의 친구 치킨 ~~

맛과 향이 독특해서 물어보니 싸장님이 직접 담갔다고..

새콤한걸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좋았지만

신걸 싫어하는 사람 입맛에는 조금 강할 듯..

 

 

술깨비 사장님이 자신있게 권한 오븐치킨...

오븐에 구운향도 좋고 살도 연하고 부드러워

우리들은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말았다..

울 아이들에게도 먹이고 싶어 한마리 포장~~^^

 

 

서비스로 나온 우거지된장찌게..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텃밭에서 재배한 무공해 배추로 만들었다는 말에

한뚝배기 더 추가요~~

 

~나도 된장찌게 맛있게 끓이고 싶다....

 

 

새콤달콤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 초무침~~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건가요~~

깻잎향이 너무 좋아서 물으니

대부분의 재료는 직접키운 농산물이라나..

역시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건

손맛과 아낌없는 건강한 재료인것 같다..

 

 

오돌오돌 오돌뼈~~

또 한번 반하게 만든 술안주~~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나는 주로 안주빨을 세웠는데

맛있다~가 계속나왔다...흐흐

 

 

주방앞에는 직접 키운 채소가 바구니 한가득 들어 있었다..

이렇게 건강한 먹거리로 음식을 만드니

믿고 먹을 수 밖에..

가족들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조미료도 넣지 않는다고 한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한귀퉁이를 편안하게 차지한 기타..

 

 

특이하게 나사못으로 만든 호랑이가 있어 물어보니

수험생 딸이 만들었다고 한다..

 

 

미대를 준비하는 딸이 가게의 인테리어를 도와주었다는데

벽에 걸린 그림도, 벽에 그린 삽화도..

한지로 만든 등도 모두 딸의 솜씨라고...

울 서연이가 재수생이라 그런지 더욱더 마음이 쓰였다..

원하는 대학에 꼭 갈 수 있기를...^^

 

 

 

 

동두천 에이스상가의 술깨비 호프..

 

오픈한지는 3달정도 되어

아직은 동네 손님이 대부분이라고 하지만

프렌차이점과 차별화된 다양한 안주와

퍼주기 좋아하는 사장님의 넉넉함으로 

알음알음 단골들이 생겨나고 있는것 같았다.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더위를 식히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인생을 논할 수 있는 곳 술깨비..

 

보기에는 동네  흔히 볼 수 있는 치킨호프집 이지만

왠지 마음이 편하고 따뜻해지는 곳이였다..

 

앞으로 우리의 모임 장소도 술깨비로 결정..

사장님~~여기 단골 추가요~~^^

 

동두천 까지 힘들게 간 보람이 있었다..

 

술깨비 : 경기도 동두천시 행선로 102 에이스상가 1

tel: 031-864-0219

 

사진 - 아이리스

2017. 07. 01 - 동두천 술깨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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