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근처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고기가 맛있다'
대패삼겹살 1인분에 2,000원~
이거 가격 맞아...?
일단 삼인분을 주문..
와우~서비스로 치즈까지...
학교 근처라 그런지 가격이 엄청 착했다.
개인에게 나온 참기름과 파채초무침...
파와 야채가 곁들여진 초무침이 내 입맛에 맞아
몇 접시 먹어 치우고 말았다..
묵밥, 콩나물무침, 양파장아찌, 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왔다.
쌈재료로 상추와 깻잎 무쌈이 나왔다.
삼겹살은쌈싸먹어야 제맛인데
일단 상추를 푸짐하게 주어서 좋았다
20대 초반 명동에서 먹은 후 오랜만에 먹어본 대패삼겹살..
어연 30년 만에 먹어보는 듯~~^^
돌돌말렸던 고기를 불판에 올려 놓으면
익으면서 풀리는 것도 내겐 구경거리...^^
우리는 콩나물을 그냥 집어 먹었는데
집에와서 검색해 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콩나물을 불판에 올려서
구워먹는걸 보고 그럼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우리도 불판에~
삼겹살이 얇아서 익기도 빨리 익었지만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도 좋아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마지막 한점 까지 집어다 먹었다.
고기가 맛있다에서 또 한번 놀라게 만든 계란찜~
이렇게 부푼 계란찜은 나중에 푸욱 가라앉아
속은 텅 비어있게 마련인데
속이 꽉~알차게 채워져 있어 무척 만족스러웠다..
대패삼겹살 5인분과 칼삼겹 2인분
계란찜, 냉면 2그릇, 된장찌게 까지 클리어~~
고기가 맛있다는 단체 학생 손님들이 많아
구석에 자리를 잡아았습니다..
파채무침을 비롯하여 상추며 밑반찬들을
종웝원에게 리필해 달라고 여러번 주문을 하였습니다.
여종업원은 군말없이 모든 주문을 다 받아주었고
나중에야 셀프바가 있다는걸 알게 되어
몰랐었다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가격도 착했고 맛도 있었지만
친절한 종업원 덕분에 더 기분좋게 먹은것 같습니다..
동의대 근처 음식점을 몇군데 다녀본 결과
고기가 맛있다는 엄지 척~~
앞으로 단골 할꼬야~~^^
사진 - 아이리스
2018. 03. 01 - 동의대 고기가 맛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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