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모카딸 결혼식에 참석하고
코러스랑 지하철 타고 남포역에 가서
국제시장이랑 책방골목을 구경할 생각이였는데
데이씨를 만난 덕분에 대저생태공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걱정과는 달리 유채꽃은 활짝 피어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유채꽃밭에서
유채꽃 향기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가 찾은 대저 생태공원 유채꽃밭에서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어쩐지..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
파란색 틀의 포토라인도 설치되어 있더라~~
유채꽃밭도 관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 외에
유채꽃밭이 훼손되지 않도록 잘 관리가 되고 있었다.
다행히 축제기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구경하며
사진을 담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바람이라는 방해꾼이 있었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유채꽃
바람이 불어도 너무 불어 사진을 찍기가 쉽지가 않았고..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을 수 없음이 아쉬웠지만
언제 또 이곳에 와 보겠는가..라는 생각에
추위도 잊고 노랑물결에 빠져보았다.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2018
대저유채축제: 2018. 04. 14 ~ 2018. 04. 22 까지
위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공항로 1285 (대저 1동)
행사장소 :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도시인을 위한 봄날 플라워 테라피 프로젝트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는 부산 대저생태공원!
전국 유일의 도심 속 유채단지를 목표로 시작된
이 행사는 낙동강변 생태공원 개장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한다.
2012년 개최 이후 매년 4월 대저 생태공원에서 열리며
이제는 서부산권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이색적인 개막행사 "유채꽃 신부"를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즐길거리, 먹거리도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봄철 꽃향기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니
유채꽃 축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다녀오셔도 좋을 듯 싶다.
사진 - 아이리스
2018. 04. 07 - 대저생태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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