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산림욕 - 평창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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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항에서 점심을 먹고 오대산 월정사에 들려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산림욕 하고

월정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다.

 

 

월정사 올라가는 마을 어귀에 차를 주차해 놓고

걸어올라가니 매표소가 있었다.

입장료는 1인당 3,000원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

 

 

월정사 전나무숲은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인

일주문 안쪽부터 월정사 입구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숲길이였다.

 

 

월정사 전나무숲은 부안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더불어

한국 3대 전나무숲 가운데 하나로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 잡으면서

천년의 숲 이라는 명성을 얻은곳이라고 한다.

 

 

'천년의 목소리' - 마진성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 여유를 만끽하다 걷다보면

구간구간 숨겨진 자연설치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젊은이를 위한 팡파레' - 강희준

 

 

이 울창한 숲길이 도깨비의 촬영장소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전나무는 나무에서 젖(우유)이 나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탄소와 수소가 결합된 바늘잎에서는 상큼한 향이 뿜어져 나오고

식물성 살균물질인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숲길을 가득 채운다.

 

 

'비나이다' - 조형진

가지고 싶고 가져야 하는 것들로 이루어지지 않은

욕구가 사람들 마음속에 가득하다

 

 

'양떼구름' - 홍철민

구름도 쉬어가는 곳 천년의 숲

하늘위에 떠 있는 구름도 이곳에서는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사람들이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안정과 휴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숲길을 걷다보니 중간쯤에서 쓰러진 전나무를 만났다.

 

 

600년이 넘는 최고령 할아버지 전나무로

 2006년 10월 태풍 위니아에 의해 몸체가 꺽이고

쓰러져 지금은 밑동만 남아 포토죤이 되어 주고 있었다.

 

 

두사람이 들어가도 될 정도로 커다란 나무를 보면

나무의 크기가 얼마나 컸을까..짐작이 될 정도이다.

 

 

전나무숲길에서 만나게 되는 반가운 친구..

숲길 중간 중간에서 다람쥐의 재롱을 볼 수 가 있다.

 

 

할아버지 전나무를 지나쳐 걷다보면

'하얀정신' 이라는 제목의 박형필 작가 작품인

또 한그루의 쓰러진 나무를 만나게 된다.

 

 

작가의 말처럼 천년의 고목은 쓰러졌지만

세월을 견뎠던 정신은 살아있다.

 

 

'바람의 노래'  - 최재연

숲길을 걸으며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바람의 손길과

쉬어가라 속삭이는 바람의 노래를 느끼며...칸타빌레

 

 

'53 선지식을 찾아나서다' - 종기숙

선재동자가 선지식을 찾아나서 입법한다는 의미로

구도자 선재거미가 53분의 선지식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여러 거미들과 숨어있는 알로 표현하였다는 작품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일상의 걱정과 근심은 잠시 잊고

숲의 향기에 취해 보았다.

 

 

졸졸졸 물소리에 귀가 쫑끗~

산에서 흐르는 물줄기에 벤치가 놓여있었다.

발을 담그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듯...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숲의 향기를 머금고

숲길에 숨겨진 작품들을 감상하며

숲길에 피어있는 작은 야생화를 찍으면서 걷다보니

어느덧 월정사 입구 금강교에 다달았다.

 

 

전나무숲길의 끝자락에 위치한 금강교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도깨비에서 공유가 걸은 후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친구들을 금강교 위로 보내  금강교 위에서 찰칵~~

 

 

금강교를 등지고 찰칵~~

 

 

금강교를 지나 천왕문을 들어서면 월정사 시작이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사찰이라고 한다.

 

 

천왕문 입구에 조롱조롱 달려 있는 연꽃모양의 전등이

빛을 머금고 시선을 끌었다.

 

 

건전지를 넣어 조명으로 쓰이는것 같았다.

 

 

월정사 안에 청류다원이라는 전통찻집도 있었다.

 

 

가을을 연상케 하는 붉은 단풍나무가 있어

더 멋진풍경을 연출...

 

 

 

금강루 앞에 있는 커다란 호랑이 조각상 뒤로 보이는

풍경이 이뻐서 한명씩 서서 독사진 단체사진 찰칵~

 

 

보기에도 웅장한 금강루가 우람하게 서 있다....

 

 

금강루 입구엔 사천왕상이 떠억~

 

 

전날이 부처님오신날이라 색색의 전등이

경내를 장식하고 있었다.

 

 

 

소원을 담아 붙여놓는 동전들...

 

 

향이와 주연이도 불상에 동전붙이기 도전...

 

 

법당에 들어가 인사하고 나오는 향이와 혜영이..

 

 

석탑 주변을 빼곡히 둘러 쌓고 있는 소원을 담은 소원패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크고 작은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래본다.

 

 

월정사 전경과 8각 9층석탑 까지 구경하고

되돌아 나왔다.

 

 

천왕문은 나서며 합장하는 향이~

 

 

월정사 천왕문을 나와 찰칵~~

 

 

전나무숲길을 되돌아 나와

월정사 일주문 앞에서 마무리..

 

사진 - 아이리스.주연

2018. 05. 23 -  평창 가볼만한곳 오대산 월정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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