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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 화단에
섬백리향꽃이 진 자리 옆에
더 작은 크기의 백리향이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백리향은 우리나라 각처의 햇볕이 잘들고
큰 식물이 없는 산 정상이나
바닷가의 바위에서 자생하는 낙엽소관목으로
적당한 습기가 있어야 잘 자란다고 한다.
백리향은 그 향기가 백리까지 퍼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산백리향이라고도 하며
한문으로 향기롭다는 뜻의 지초, 사향초(麝香草) 라고 한다.
좋은 향기를 맡으면 그 자체로도 건강에 유익한데
'향 '자가 붙은 풀들이 그런 식물로 허브라고 하며
백리향이 그에 속한다.
백리향은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데
줄기는 곧게 서지 못하고 비스듬하게 서거나
땅 위를 기면서 자란다.
백리향꽃은 옅은 분홍색으로
상층부에 촘촘히 달라붙어 있으며 향이 매우 진하다.
백리향 꽃피는 시기 : 6월말~8월
◆ 백리향 효능 ◆
백리향은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기침을 그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찬 기운을 흩어주고(온중산한)
풍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그치게 하며(거풍지통)
몸속의 기생충을 구제해 주기도 한다.
기침 가래, 기관지염증에 특효가 있고
소화불량이나 복통 또는 급성위장염 등
위장질환을 다스리는 데에도 쓴다.
피부 가려움증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가슴과 배가 몹시 더부룩하여
숨이 가쁠 때에 복용하면 효과가 크다고 한다.
최근에는 허브 중 타임(Thyme) 이라는 품종이
백리향과 유사하여 많이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18. 07. 03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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