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흰색야생화] 생태계교란식물 서양등골나물(미국등골나물) - 우유중독증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우리 동네 건물 구석 주차장옆 화단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는 서양등골나물..

이미 정금마을 산에서 이꽃을 본적이 있기에

 보자마자 알아보았다.

 

 

서양등골나물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북아메리아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지만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이다.

 

 

우리나라 에서는 1978년 서양등골나물로 명명하였으며

미국등골나물이라고도 한다.

 

 

꽃은 늦여름 부터 가을까지 흰색으로 피며

암술 머리가 꽃부리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서양등골나물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숲속에서도 번식력이 좋고

꽃이 피면 화사하고 예뻐 보이지만 페놀을 많이 방출하여

자생종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등골나물은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분포가 확산되고 있어

씨가 맺히기 전에 뿌리채 뽑아서  제거해야 하는데

어찌 도심속 깊숙한 화단에 까지 들어오게 되었을까...ㅠ..ㅠ

 

 

서양등골나물은 키 높이가 30~130 cm에 이르러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등골나물류 보다는

 키가 약간 작은 편이고 한 군데에 여러 대가 모여서 자란다.

 

 

초기 미국에 정착했던 백인들 가운데

 이 풀을 먹은 소나 양, 염소가 생산한 우유를 먹고

우유중독증을 일으켜 사망하기 까지 하였는데

현재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독초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서양등골나물은 약재로는 사용하지 않고

잎이 들깨잎과 비슷해서

뜯어서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잎 자체에는 큰 독성은 없지만 먹지 않는것이 좋다.

 

 

 

 

서양등골나물 꽃말 - 망설임

서양등골나물 꽃피는 시기 : 7월~10월

 

삭막한 도심속 주차장을 흰꽃으로 환하게 밝혀주고 있어

눈에 띄었는데 이렇게 예쁜꽃이

생태계 교란식물이라는게 안타깝기만 했다.

 

사진 - 아이리스

2018. 10. 08 - 방이동 골목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