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
오랜만에 하늘공원에 올라
억새밭에서 신나게 놀아보았다.
평화의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하늘공원을 바라보니
눈에 보이는건 하늘계단을 올라가는 사람물결..
하늘공원에 가기 위해 구름다리를 건너야했다.
예쁜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다리난간...^^
구름다리를 건너자 희망의숲길 안내표지판이 보였다.
우리는 하늘계단은 포기하고
돌아가더라도 난지 순환길을 걷기로 했다.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드뎌 하늘공원에 도착~
산책하듯 천천히 사진 찍으며 걷다보니
30분 정도 걸린것 같다.
하늘공원 비석앞은 인증샷을 찍기 위한 줄이 쭈욱~^^
11월이라 너무 늦지 않았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억새는 빛을 받아 반짝반짝 살아있었다~^^
하늘공원에 도착하자 아쉬웠던 구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억새밭 위에 펼쳐진 하얀 구름송이들을 보며
억새밭으로 출동~~^^
워낙 오랜만에 간거라 그런지
억새밭이 이렇게 규모가 컸었나..? 싶을 정도로
억새밭은 미로처럼 길이 형성되어 있었고 넓었다.
억새도 가을옷을 입었다.
억새키가 커서 정작 억새속에 서면
억새는 잘 보이지 않는다..
억새앞에서 마주보기~
억새밭을 조금 걷다보니 포토존이 나왔다.
줄서 있던 사람들을 기다렸다 포토존 앞에서 찰칵~
언니와 영원이를 억새속 화폭에 담았는데
아쉽게도 하늘풍경이 날라갔다..
하얀 억새물결은 너무도 아름다웠고..
아름다운 억새길에서 인물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찍기가 힘들었다.
하늘이 이쁘게 보이는 억새길에는 사람들이 걸렸고..
사람들이 없는곳을 찾으면 하늘이 이쁘지 않았다.
그래도 걸리는 사람들이 없으니 찰칵~^^
사람들을 피해 영원이 찰칵~^^
운이좋게도 사람들이 없는 길을 찾아냈다.
언니야~여기 너무 좋다.
사람도 없으니 마음껏 놀아봐~
여러가지 포즈를 취해주어
아이리스를 신나게 만든 cosmos언니~^^
어느길에 들어서든 아름다운 억새길..
그 길을 걷는 담는 아름다운 풍경들...
그렇게 가을억새에 가을풍경에..
한참을 취해있었던 것 같다..
하늘공원에 억새만 보러 온게 아니기에
억새는 여기서 그만~
핑크뮬리단지로 가기 위해 억새밭을 나왔다.
하늘정원에서 커피한잔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며
억새밭 출사는 마무리~^^
오랜만에 찾은 하늘공원은 감회가 새로웠다.
다행히 오전에 심했던 미세먼지도 줄어들고
햇살도 따사롭고...출사하지 딱 좋은날~
온라인에서만 알고 지내던 언니와 친구들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난게 하늘공원이라
더 특별했던것 같다.
비록 천사와 아이들은 빠졌지만
cosmos언니와 영원이 셋이서
아름다운 억새를 마음껏 즐기고 왔다...^^
♥ 하늘공원출사 : cosmos언니. 영원. 아이리스
사진 - 아이리스
2018. 11. 04 - 상암 하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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