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피는 분홍색 꽃나무, 만첩풀또기(홍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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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4월에 피는 분홍색 꽃나무, 만첩풀또기(홍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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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산책로에

제가 좋아하는 만첩풀또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풀또기는 꽃봉오리가 진분홍색으로 부풀어 오르다

꽃이 만개하면 연분홍으로 바뀌는게 특징으로

꽃이 만개하기 전 연두빛 잎과 함께 몽골몽골 매달려 있는

봉오리 상태도 정말 예쁜데 올해는 봉오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위 사진은 예전에 찍어 놓은것 소환~~^^

 

 

 

4월이면 봄꽃을 만나기 위해 야생화 학습장을 찾지만

빨리 피고 지는 봄꽃의 특성상

그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진은 피기 시작할 무렵으로

활짝 핀 모습과 비교하기 위해 소환했습니다.

 

 

올해도 눈 때문에 한동안 두문불출 한 덕분에

조금만 늦었어도 풀또기를 만나지 못할 뻔 했습니다.

 

 

그나마 시들기 전에 만나 얼마나 다행인지...^^

 

 

풀또기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들락거렸지만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풀또기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순수 우리말 풀또기 라고 하는데

그 뜻은 정확하게 나와 있는곳이 없었습니다.

 

 

키는1~2m정도 자라며 많은 줄기가 여러개가 모여

둥근 나무모양을 만듭니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고 대부분 적혀 있었으나

제가 본 풀또기는 매년 잎과 함께 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풀또기는 원래 겹꽃이 아닌 홑꽃으로 

 풀또기라는 이름표가 달려있는 것들 대부분

원예종으로 개량된  만첩풀또기라고 합니다.

올림픽공원에도 이름표는 풀또기로 되어 있습니다.

( 사진으로 본 홑꽃  풀또기는 복숭아꽃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만첩풀또기는 꽃이 화려해 조경수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홑꽃 풀또기와 달리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합니다.

 

 

만첩풀또기는 내한성, 내염성, 내공해성이 매우 강하고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 공원수, 도로변 조경,

 아파트 조경수로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만첩풀또기는 분홍색과 백색이 있는데

꽃잎이 붉은빛으로 겹꽃인 것을 홍매라고 합니다.

 

 

 

풀또기 꽃말 -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것은 없다 (제행무상)

 

※ 만첩풀또기와 만첩홍매화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매화는 한 나무에서 가지가 여러개 나와 퍼지지만

풀또기는 뿌리에서 가지가 여러개 나와 퍼지는 형태로 구분하면 됩니다.

 

또한 잎과 꽃이 함께 피는건 만첩풀또기

꽃만 피어있는건 만첩홍매화라 보시면 됩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4. 18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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