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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청령포에서 만난 살갈퀴 입니다.
이렇게 예쁜꽃을 피우는데 대부분의 풀꽃 야생화들이 그렇듯
화단을 점령해 버리면 잡초로 취급당해
무자비하게 뽑혀지는 불운을 겪습니다.
살갈퀴는 콩과 나비나물속 2년생 초본으로
산과 들의 풀밭에서 덩굴져 자란다.
원줄기는 단면이 네모지고
높이 60~120cm정도이며 옆으로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짝수 깃꼴 겹잎으로 아카시아 잎 처럼 생겼으며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덩굴손으로 되어있다.
꽃은 5월에 잎 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는데
붉은빛이도는 자주색이다.
열매는 콩처럼 길이 3~4cm 정도 꼬투리 열매이고
5~10개 정도 씨가 들어있다.
어린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으며
새순을 데쳐 무쳐 먹기도 하고
열매는 콩이 여물기 전에 튀김을 하거나 데쳐서 볶아 먹는다.
전초는 퇴비나 사료로 이용하며 밀월용으로 심기도 한다.
살갈퀴 꽃말 : 사랑의 아름다움
살갈퀴 꽃피는 시기 : 5월
(자료출처 -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위키백과)
사진 - 아이리스
2019. 04. 30 - 영월 청령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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