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핑 산책길 풍경 속으로-포천 큰마당 캠핑장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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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여름 캠핑 산책길 풍경 속으로-포천 큰마당 캠핑장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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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1박 2일 큰마당 캠핑장에서

 부부동반 캠핑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

점심은 캠핑의 꽃인 숯불구이로 캠핑 분위기를 내고 

개울물에 발담그고 먹고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소화도 시킬겸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먼저 캠핑장 입구로 나가 친구들을 기다렸다.


 

캠핑장 입구에서 흐르는 계곡은 도평천으로

주변에 모기가 없을 정도로 물이 맑고 깨끗한 곳인데

비가 오지 않아 앝은 수심이 아쉬웠다.

다행이 꼬맹이들이 놀기엔 안성맞춤~^^


 

늘 여인네들 사이에 끼어있는 은아 신랑..ㅋㅋ


 

먼저 길을 나선 부지런한 경숙이 신랑

역시 다부진 몸은 그냥 만들어 지는게 아니다.

 

 

경숙이 신랑을 뒤따르는 친구들

주연이 신랑은 잠이 우선이란다.

낯선 친구들 사이에서 술도 잘 마시고

잘 적응한다 싶었는데 역시 힘들었나보다


 

길 따라 걷다보니 위쪽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들어섰다.


 

 걸으며 이곳 시설을 구경하였는데

글랭핑 시설이 있어 좋았지만

텐트 치는 공간은 넓지 않아 좀 답답해 보였다.

누가 캠핑족 아니랄까 글램핑에 관심을 가지는 선미와 경숙이

 글램핑은 냉장고부터 침대까지 비치되어 있다고 한다.


 

 계곡가에서 주근깨 소녀 참나리를 만났다.

이쁘게 잘 피어야 한다..^^


 

 역시 은아 신랑이다..

어디가면 사진은 필수쥐~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폰카 자리를 잡는다.


 

사진은 사기~이쁘게 찍기~~

 

 

위쪽 캠핑장 계곡물 상태도 다르지 않다.


 

주연이 신랑이 빠졌지만 아쉬운대로 찰칵~

경숙이 부부 컬러플한 의상 매치 good~^^


 

 이 남자는 낄끼 빠빠를 모른다...ㅋㅋ

 

 

역시 녹음이 우거진 자연이 좋다~


 

계곡을 건너편에는 뭐가 있을까..?

건너가 보기로 했다.

이번에도 부지런한 경숙이 신랑이 앞장선다


 

 

 

계곡 건너편은 막다른 길이었고

또 다른 캠핑장이 들어설 장소가 만들어지고 있는것 같았다.

 

 

계곡물을 보니 시원해 보인다

이럴줄 알았으면 발이라도 담구고 올껄~

 

 

 되돌아 나오는 길에 선미부부의 모습이 

다정해 보여 불러 세웠다.


 

 포즈 한번 취해봐라~

두 사람 아니였음 캠핑은 생각도 못했을텐데..

고맙고 고마운 병수씨~^^


 

 늘 지금처럼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 모습 변치않기를...^^


 

 셀카봉을 손에 쥐어 주었더니

자꾸 문제를 일으키는 은아 신랑..

문제는 산책 간 사람들만 아는걸로..ㅋㅋ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 개망초

흔하디 흔한 꽃이지만 보이면 찍게된다.


 

 주연이가 뭘 찍고 있나 봤더니 네발나비다.

겁이 없는 녀석인지 아님 놀래서 기절을 했는지

내가 가서 찍을 때 까지 날아가지 않았

 

 

큰마당 캠핑장 계곡에서 만난 으아리..

덩굴식물로 언듯 꽃은 사위질빵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으로 구별 할 수 있다.

 

 

캠핑장 계곡가에서 잘 익은 산딸기를 발견했다.

여기는 산딸기가  많았지만 따 먹는 사람이 없는것 같다

덕분에 요것도 내가 접수했다.

 

 

캠핑장 계곡 입구에서..

 

 

모두 캠핑장으로 돌아갔고

주연이와 나는 그냥 돌아가기 섭섭해

캠핑장 들어온 길 따라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숲길에서 만난 산초나무

 

 

올림픽공원에서도 꽃은 보질 못하고 열매만 보았는데

 이 맘때가 꽃피는 시기인것 같다.

 

 

자주빛 꽃이 앙증맞은 싸리나무

 

 

이 녀석은 뭘까....? 방아풀인가..?

 

 

올해는 피는 모습도 구경하지 못한 좁쌀풀이

어느새 시들고 있었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아던 녀석이다

실제로 야생에서 만난건 처음인 영아자

너 어디 있다 이제 나타난거니~^^

(이 반가운 녀석은 따로 포스팅 하는걸로..)

 

 

황매화나무에 앉아있는 호랑나비들을 발견했다.

 이 녀석들이 꽃도 없는 이 나무에

 왜들 저리 앉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횡재했다.


 

호랑나비의 구애 춤을 구경하고 편의점에 들려

 밤 문화생활에 필요한 화투를 사들고 캠핑장으로 고고~

 

 

숲길 따라 걸으면서

자칫 놓쳤을 풍경들을 만났습니다.

 

차 타고 들어올 때는 멀게만 느껴졌던 거리였는데

주연이랑 대화를 나누면서..

산길에 피어난 야생화를 담으면서 걷다보니

생각보다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어제는 들리지 않았던

 매미소리가 우렁차게 들립니다

이젠 정말 본격적인 여름인가 봅니다.


캠핑장에서 캠핑할때가 그나마 시원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가 이 날 같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여름휴가 떠나시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습니다.

 

해외로 가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산이나 바다 계곡으로 가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한번쯤은 시간을 내셔서 여행지 주변 산책에 나서보세요

 

여행지에서 보지 못했던

또 다른 풍경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모두들 여름휴가 잘 보내시고 무탈하게 돌아오세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07. 13 - 포천 큰마당 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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