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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 장미원 가늘길에도 장미터널이 있었다.
5월 장미는 이제 옛말이다.
초가을 문턱에서 피어난 장미는
이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머물 이유가 되었다.
터널을 지나는데 피어있는 장미를 보자
그냥 가기 너무 아까워 모카를 불러 세웠다.
고맙게도 바로 모델포스로 포즈를 취해준 모카..
내 친구 정말 이쁘다~^^
앞서가던 언니와 영원이도
나 때문에 장미터널에 발이 묶였다.
모카를 찍고 있는 모습을 언니는 놓치지 않고
이렇게 담아주었다.
언니야~장미 앞에 그대로 서 있어 봐라~
언니를 상대로 다시 한번 찰칵~
언니를 찍는 우리 모습이 이렇게 언니 카메라에 담겼다.
서로 찍고 찍히는 순간~
아이리스야~그대로 앉아 여기봐라~
잠시 그렇게 카메라를 내려놓고 방실방실~^^
예전에는 다른 사람들 카메라에 찍히는걸 싫어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간간히 찍히는데 재미를 붙였다...ㅎㅎㅎ
처음부터 정해진건 없다.
서로 같은 장소 같은 풍경을 담다가
내 카메라 앵글에 들어온 모습이 이쁘면 찍는다.
서로 찍고 찍으며 그 상태로 서로에게 모델이 된다.
사진 - 아이리스.cosmos
2019. 09. 28 - 일산호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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