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사여행, 황리단길과 대릉원뒷길, 첨성대 핑크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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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출사여행

경주 출사여행, 황리단길과 대릉원뒷길, 첨성대 핑크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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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대릉원뒷길/인왕동고분군/첨성대/야생화단지/핑크뮬리


 

부산에 있는 동안 cosmos언니와 친구들이 놀러와

경주 황리단길과 대릉원 뒷길, 인왕동고분군,

첨성대와 첨성대 야생화단지를 돌며

우리만의 출사를 즐겼습니다.


 

하루종일 머물고 싶어 진다는 경주 황리단길



날씨도 좋고 주말이라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던 황리단길..

주변을 빙빙 돌다 다행히 신라문화유산연구소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경주에서 황리단길은 꼭 가봐야 할곳이라해서

서울과 달리 경주라는 특성상 기대가 컸었는데

역시나 한옥들이 많았다

이곳은 전통한옥이 멋스러운 한옥카페 스컹크웍스

 


이름은 독특하지만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이런 툇마루에 앉아 차한잔 하면 참 좋겠다 ~


 

건물이 분위기 있어 파스타 전문점인가.? 하고 찍었는데

딜리오딜리 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꽃집이다



오모나 이용원이 있네~했는데 황남이용원은

 황리단길에서 30년간 자리를 지킨 상점중 하나라고 한다

 

 

조리사 복장의 인형들이 빵을 하나씩 들고 

처마에 앉아 있는 랑콩뜨레~

이곳도 유명한 빵집인것 같았다


 

황리단길 글이 적혀 있는 옆 천마문구완구백화점은

추억의 문구점으로 이곳도 황남 이용원과 함께

오랜세월 황리단길을 지킨 곳이라고 한다

 

 

 cafe ARCHIVE입구..

정원같은 분위기에 시선이 홀렸다

출입문은 활짝 오픈되어 환영~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기웃거려 보니 

민박집 골목이었다


 

황리단길 중화요리 맛집으로 알려진 차오찹스 앞골목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은 빨리 가지만

황리단길에서는 천천히..라고 담에 새겨진 글귀

황리단길은 천천히 가지 말라고 해도

천천히 갈 수 밖에 없는 길의 연속이다

 

 

전통한옥은 아니지만 기와와 처마가 멋스러운 동경의상실..

전국 최대 규모 개화기의상 대영 및 스튜디오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오픈 기념으로

셀카봉 증정 및 스넵촬영 및 사진 1매씩 증정한다 한다

이곳에서 개화기 의상을 빌려입고 황리단길을 걸어도 좋을듯 싶다



동경의상실 건물 옆 주차장 을 지나는데

주차장 뒤로 보이는 멋스러운 건물위 하늘풍경이 너무 멋지다~

 

 

동경의상실이 있는 도로를 건너자 비석이 세워진 정자가 나타났다

 


정자에 세워진 비석은 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로

정려비란 충신이나 효자, 열녀 등을 기리고자 

그들이 살았던 고을에 세운 비를 말한다고 한다

이 비는 고려 명종 12년에 세워진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정려비라고 한다

관리가 잘 되고 있기는 하겠지만

차들이 많이 오가는 도로변에 있어 걱정이 앞선다

 

 

정자 옆으로 한옥들이 즐비한 이곳~

한옥앞에 메뉴판이 있는걸 보니 음식점 인듯 싶다

한복입고 셀카봉 앞에선 커플의 모습이 참 이쁘다


 

 황리단길에서 유명하다는 감성삼정 소소한 딴짓..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는 우리를 보신 사장님이

사진작가들이 여기서 많이 사진을 찍는다며 알려주신 장소다

이곳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많이 찍었다


 

 소소한 딴짓을 지나 한옥들이 있는 옆골목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주로 인물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붐비는 큰길 보다는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주로 돌아다녔다.

 

 

 황리단길을 구석구석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서울에서 이름 붙여진 ~리단길 처럼

큰길을 시작으로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꽃집, 카페와 맛집,

이쁜 빵집, 공방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곳으로

한옥들과 옛스러운 골목이 많다는거 외에

다른곳과 별반 차이가 없는 분위기였다.



황리단길은 현재 보수공사 중이다

황리단길 또한 전주 한옥마을 처럼

있는 그대로 두지 않고 여기저기 커다란 건물들이

새로 들어서며 상업화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웠다.


 

사진 찍으려 돌아다니다 보니 점심시간이 지났다.

다른 사람들 처럼 줄서서 먹기에는 너무 배가 고파

 황리단길에서 오픈한지 며칠되지 않은

 황남만두를 선택했는데 게스트하우스를 겸하고 있었다


 

 황남만두에서 간단하게 만두랑 김밥을 먹고

 한옥 게스트하우스 구경을 했다


 

 점심을 먹고 걷다보니 진사님들의 핫스팟 대릉원 뒷길이다


 

대릉원 뒷길도 황리단길 대로변 처럼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었다.

 

 

 담장으로 봉분이 보여 찍었는데

설마 저 곳이 목련이 있는 릉은 아니겠지~?

이곳은 평일에 와야지

이렇게 사람이 많은날은 줄서서 찍어도 찍기 힘들것 같았다


 

 

 대릉원 예술 창고..

이곳은 옷과 소품을 파는 예쁜 기념품가게로

경주에서 꼭 들려봐야할 곳이라고 한다.

 

 

커다란 아이스크림이 붙어 있는 황남상회..

이곳도 경주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사진 찍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몇명만 남아있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대릉원 담장을 걷다 발견한 이영장 상원비 이건 표석..

이곳에 이영장 상원비가 있었나보다

 

 

 대릉원 뒷길이  덕수궁 돌담길 처럼 꽤 길었다.

대원릉 규모가 생각보다 넓은것 같았다


 

대릉원 뒷길을 돌아 나오니 대릉원 매표소 앞이다

대릉원 구경을 하자고 할까~?하다 다음을 기약했다


 

대릉원 매표소 앞 주차장을 지나


 

 세계유산 경주역사 유적지구 표지석 앞에 섰다.

표지석 뒤로 고분들이 넓은 잔디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곳을 인왕동고분군이라 부르는데

인왕동고분군을 볼 수 있는 곳은 크게 세곳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선 위치는 첨성대 입구로

나란히 위치한 봉분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고분군 맞은편은 연날리기가 한창이다



  그 사이길에 비단 벌레 전기 자동차가 지나간다

 비단벌레가 웃고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큰 모습으로 보니 징그럽다.

 


첨성대가 목적지는 아니었는데

설렁설렁 걷다보니 첨성대가 보였다

수학여행때 눈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엄청 실망했던 곳인데 지금은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첨성대의 가치를 높이로 평가하면 안된다



첨성대 주변은 야생화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이곳을 경주 동부사적지대라 부르는데

핑크뮬리 군락지 인파가 장난 아니다

 

  

첨성대 건너편엔 억새 군락지도 인기가 있었고

 

 

넓게 조성된 천일홍 단지도 인기가 많았다

 

 

야생화 단지 한켠에는 키작은 해바라기가

행운을 준다며 유혹을 한다


 

핑크뮬리 군락지를 둘러볼 생각은 아니었는데

 야생화 단지에서 나오는길에 자연스레 들리게 되었다

핑크뮬리가 거의 끝물이었지만

 마침 빛이 아름다운 시간이라

빛을 받아 핑크색이 더 아름답게 빛났다


 

 핑크뮬리 단지 앞에 있는 이상복 경주빵집에서

 커피랑 음료를 마시며 경주 출사를 마무리 지었다


 

 

경주는 수학여행때 처음 방문하고

아이들 어릴때 벚꽃놀이 구경하러 왔었고

작년에 산림환경연구원 통나무 다리에 다녀간 뒤로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다


이번에도 함께 움직인 인원들이 많아

많은곳은 둘러보지 못했지만

황리단길 골목골목 누비며 나만의 경주를 찾았고

 첨성대 핑크물리를 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그땐 대릉원의 목련나무를 꼭 담아보리~^^

 

 

★ 경주 황리단길 : 경북 경주시 황남동 270-10

사진 - 아이리스

2019. 10. 26 - 경주에서

 

경주가볼만한곳

5월추천출사지/경주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통나무다리와 메타쉐콰이어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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