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봄꽃구경,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서울 올림픽공원 봄꽃구경,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반응형

 

 

 남쪽에서 들려오는 봄소식에 마음이 설렜다

올림픽공원 산수유길에도 산수유꽃이 피고 있을텐데~

구례까지는 가지못하더라도 

올림픽공원의 산수유는 놓치지 말자~

모자쓰고 마스크 장착하고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며

  야생화 학습장에서 1차로 봄꽃들과 인사를 하고

2차로 산수유길에서 노랑물결을 담았다


 

산수유길 초입 벤치에 앉아 인증샷을 담았다

마스크 착용 했어요~

사람들과의 거리 충분이 유지하면서 다녔어요~^^

 

 

오랜만에 외출이라 높은 워커는 포기했더니

손이 닿지 않아 포즈만 담았다..ㅎㅎ

 

 

 사진속에 사람들이 보이면 얼굴을 지워야 했는데

마스크 덕분에 얼굴이 가려져

지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 하나는 편했다


 

매년 산수유 열매가 남아있어

직박구리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올해는 남아 있는 산수유 열매도 보이지 않고

직박구리도 만나지 못했다


 

산수유길에도 아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얼마나 답답했을까

집근처 공원 산책으로 아이들의 답답함을 

풀어주는것도 괜찮은것 같았다


 

 그동안 김유정에 대해 포스팅 하다보니

생강나무와 비슷한 산수유 앞에서니

  김유정의 동백꽃이 생각났다


 




산수유꽃 그늘 아래에서..


 

친구들과 함께 걷는 꽃길 속에서..



봄을 느끼는 그 순간 만큼은

코로나라는 존재는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제법 꽃터널 느낌도 났다..^^


 

 


산수유꽃을 자세히 보니

올해는 작년보다 더 빨리 개화한 것 같았다


 

산수유길 옆이 가족놀이동산이라

사람들이 많았지반 다행히 거리유지는 잘 한것 같다

 

 

산수유길 끝에는 나홀로 나무가 있는

내성농장이 나오지만 목적은 산수유였기에

산수유만 찍고 되돌아 나왔다


 

오롯이 나만의 시간

구례 산수유 축제와는 비교도 되지 않지만..

산수유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건 아니지만..

산수유길이라 이름이 붙여진 만큼

충분히 노란 물결을 즐긴 시간이었다


꽃구경 올 한번쯤 안하면 어떠랴~했었지만

살랑살랑 봄바람에 실려온 꽃향기와

 화단에 피어난 작은 풀꽃들의 유혹에 결국 지고 말았다


한달 넘게 방구석 겁쟁이로 지내다 즐겨본 일탈

목도 아픈것 같고...가슴도 답답한것 같고..

꽃놀이 다녀온 댓가로 건강 염려증만 늘어났다..ㅠ.ㅠ



※ 올림픽공원 가족놀이동산 옆길이 산수유길 입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20. 03. 25 - 올림픽공원 산수유길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