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벚꽃 맛집이라 할 수 있는
벚꽃 명소 팔각정 몽촌정에 벚꽃이 만개하였다
올림픽공원은 지금 벚꽃축제다
어딜가든 벚꽃을 볼 수 있지만
올림픽공원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올림픽 파크텔 옆에 있는 팔각정 몽촌정을 가기위해
올림픽공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지나쳤다
산철쭉도 조만간 만개할 듯 싶다
하늘은 흐리지만 날씨는 화창
올림픽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여기저기 한눈 파느라
시간을 빼앗길 것 같아 은행나무길을 걸었다
설렁설렁 걷다보니 어느새 몽촌정 입구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을 택했는데 벚꽃이 사람들을 불러내고 있었다
부산에서 벚꽃을 보고 왔다고 했으면서
화사한 벚꽃을 보자마자 폰에 담는 서연이
올림픽공원 벚꽃보러 가자는 말에
순순히 엄마 카메라 가방 둘러메는 착한딸~^^
몽촌정 벚꽃길 입구는 다행히 폐쇄는 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m 현수막을 걸어 놓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권고 하고 있었다
개강이 또 연기되는 바람에 전날 부산에서 올라왔는데
쉬지도 못하고 엄마 부탁을 들어준 이쁜딸
올해는 산수유 처럼 벚꽃도 개화시기가 일주일 정도
더 빨라진 것 같다
몽촌정 벚꽃길 벚꽃은 왕벚꽃으로
벚나무 종류중 꽃이 가장 하려하고 많은 꽃이 핀다
왕벚나무는 한때 일본의 나라꽃이라 하여
베어지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제주도가 원산인 순수한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일본에는 왕벚나무의 자생지가 없다고 한다
일본에는 우리나라 왕벚나무가 도입되어
자라고 있는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벌써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꽃잎이 낙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주말 지난 후라면 늦을지로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떨어지는 꽃잎 아래서 인증샷~
아직 이른시간이라 진사님들은 보이지 않고
산책나오신 분들과 자전거 라이딩 나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오후가 되면 나처럼 주말을 피한 나홀로 진사님이나
출사팀들으로 이루어진 카메라 부대들이 이곳을 장악할 것이다
올해 한번쯤 벚꽃을 안보면 어떠랴 싶으면서도
마음속에 머릿속에 지금쯤 화사할텐데..?하는 생각에
또 이렇게 올림픽공원 팔각정 앞에 서게 되었다.
흐린 하늘이 아쉽지만 벚꽃을 볼 수 있는게 어딘가
이 시기에도 사회적 안전거리를 무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
마스크를 착용한 내가 피하게 된다
팔각정 단청에 드리워진 화사함
화장을 하지 않아도 이쁘다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사진 찍을 때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게 했다
12지신 조각상 앞에서 찰칵
그뒤로 몽촌호 물줄기가 보인다
팔각정에 앉아서 바라본 풍경도 일품이었는데
사진에는 이쁘게 담기지 않아 눈으로만 즐겼다
팔각정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엔 올림픽공원 곰말다리
오른쪽은 성내천 산책로로
성내천에도 벚꽃이 한창이었다
작년에는 팔각정 벚꽃만 구경하고 되돌아 갔었는데
올해는 성내천 산책로도 한번 걸어보기위해
성내천으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섰다
전국적으로 벚꽃이 휘날리며 유혹을한다
벚꽃 명소가 있는 각 지자체 마다
코로나 확상 방지로 폐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 요즘
개방되어 있는 올림픽공원 팔각정에서
화사한 벚꽃을 즐길수 있음에 감사한다
팔각정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마스크 쓰는게 답답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아무리 집 근처라 하더라도 마스크는 꼭 착용하고
사회적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꽃놀이를 즐기셨으면 좋겠다
★ 올림픽공원 팔각정 :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7
PS ; 올림픽공원 부분 폐쇄소식
인근 석촌호수가 지난달 28일 부터 전면 폐쇄됨에 따라
올림픽공원도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벚꽃이 절정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인 4월 5일 부터 일부 주요 산책로 및 벚꽃놀이 집중된
진입로를 일부 폐쇄한다고 합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20. 04. 03 - 올림픽공원 팔각정 몽촌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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