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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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2020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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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장미를 담기 위해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을 방문하면

 양귀비가 장미보다 더디게 피는걸 알면서도

양귀비가 핀 현황을 보기위해 매년 들리게 되는데

다행히 꽃양귀비가 피기 시작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들꽃마루를 먼저 구경하고 

장미광장으로 나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미광장을 먼저 구경하고

들꽃마루에 오르기에

장미광장에서 들꽃마루 가는길을 담아보았다

 

 

다행히 많지는 않지만 꽃양귀비가 피어 있었다

 

 

 들꽃마루는 올림픽공원 9경중 8경에 속하는 곳으로

봄에는 양귀비가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들꽃마루 언덕을 수놓고 있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


 

 들꽃마루 언덕은 양귀비의 붉은 물결보다

아직은 초록물결이 강세를 이루고 있었지만

부지런한 녀석들 덕분에 양귀비를 담을 수 있었다

 

 

 평일이라 한산했지만 꽃양귀비를 찾은 방문객들이

양귀비 꽃길을 걸으며 붉은 향기를 즐기고 있었다

 

 

 

 

아직은 양귀비가 한창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 셀프샷을 담을 수 있었다


 

 

들꽃마루는 구획을 빈틈없이 나뉘어 놓아

양귀비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니

꽃밭에 들어가 꽃을 훼손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정상에 있는 흥부네 원두막까지 가는길은

짧은 코스지만 양귀비를 담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양귀비가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은 빛을 머금은 순간

 

 

아직은 양귀비가 많이 피지않은 상태라

 길가에 늘어진 양귀비 한송이 한송이가 귀하다


 

 

 

붉은 꽃물결이 아니어도 좋다

초록물결 사이에 피어있는 붉은꽃송이들의

아름다움을 감출 수는 없었다

 

 

아직 봉오리도 맺지못한 꽃들이 대부분인데

꽃잎이 떨어진 녀석도 보인다

 

 

 붉은꽃들 가운데 피어있는 나홀로 핑크 


 

흥부네 원두막이 있는 들꽃마루 정상이다


 

양귀비 꽃밭 건너편은 청보라빛 수레국화 꽃길이다


 

 볕이 좋은 들꽃마루 정상에는

아래보다 더 많은 꽃들이 피어 있어

돌아가면서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향기로운 꽃에는 벌이 꼬이는 법

종이꽃 처럼 보여 향기도 없고 꿀도 없어보이는데

수레국화도 꽃은 꽃이었다


 

 청보라색 수레국화


 

 핑크색 수레국화

 

 

하얀 안개초


 

 

중간 중간 진분홍의 끈끈이대나물도 보인다

 

 

 

수레국화 꽃길은 장미광장과 양귀비 꽃길과 달리

사람들이 없어 마스크를 벗어 보았다

 

 

그냥 가기 아쉬워 수레국화 꽃길 아래에서 셀프샷


 

 양귀비 꽃밭 건너편은 수레국화외에

안개초, 기생초, 끈끈이대나물이 심어져있오

모든 꽃들이 만개하면

들꽃마루 언덕은 커다란 꽃다발을 형성할 것이다


 

수레국화 꽃밭 아래에 나무 군락지가 생겼다

 

이곳은 원래 꽃창포 군락지였는데

매년 꽃창포 피는 양이 줄어든다 싶었는데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나무를 심은 듯 싶다

 

나무를 심어 풍성해 보이게 하는건 좋은데

시선을 방해해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들꽃마루 언덕이 개방된 상태지만

서울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라

매년 그렇듯 꽃들이 만개해  인파가 몰리고

사람들이 줄서서 다닐 정도가 되면

폐쇄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꽃마루 언덕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양귀비가 피기전에 다녀오시는게 좋을 듯 싶다

 

 

사진 - 아이리스

2020. 05. 27 -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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