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올림픽공원 은행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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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올림픽공원 은행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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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은 가볼만한 명소가 참 많지요

그 중 빼놓을 수 없는곳이 은행나무길이 아닐까 싶어요

 

 

이 길은 가을 단풍으로 더 유명하지만

초여름의 녹음이 우거진 길도 싱그러운데

많은 분들이 놓치시는것 같아요

 

 

은행나무가 우거져 산책코스로 좋지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요

 

 

특히 밤산책 장소로는 최고라

거의 매일 울집 방울이랑 산책을 나가는데

늦은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더 좋아요

 

 

 한성백제박물관을 지나는데

서연이가 너와나의 서울 글자 앞에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이 글자가 원래부터 이곳에 있었나..?

매일 다니는 길이지만 대부분 밤에 다녀서 그런지

 본 기억이 없는것 같지 뭐에요

 

 

 

서연아~엄마가 인증샷 찍어줄께 서봐봐~

너와 나의 서울 앞에 세워두고 인증샷 찰칵

 

 

 

한성백제박물관 벽 담쟁이 덩굴도 분위기 있거든요

 

 

한번쯤 인물사진을 담고 싶었던 장소였는데

소원을 풀었네요..^^

 

 

은행나무길을 걷다보면 화단풍경도 놓칠 수 없어요

 

 

5월 말경에서 6월초에는 노란원추리를 보는 즐거움이 있구요

 

 

지금은 붉은 열매가 꽃 처럼 이쁜

남천나무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했어요

 

 

분홍 꽃망울도 보였는데

분홍색꽃이 피는지는 모르겠네요

 

 

올해는 은행나무길 화단에 처음 보는 녀석이 나타났어요

 

 

기름나물인지 사상자인지 전호인지..

산형과 꽃들은 갸가 갸~같아서 머리에 쥐나네요.ㅠ.ㅠ

 

 

은행나무길에는 특히 남천나무가 많아

가을에는 동글동글 붉은 열매들이 볼만해요

 

 

 

엄마가 꽃사진 찍는 동안 개망초 꽃망울 아래서서

 핸드폰 하는 모습이 또 왜그리 이쁘던지

 

 

개망초 꽃에 맺힌 모습이 이쁘네~

마스크 벗고 서 있어봐봐~

 

 

인물사진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기 때문에

갑자기 꺼내는 엄마의 주문이 이제는 익숙할거에요,..ㅎㅎ

 

 

건너편 길에는 산수국이 한창이더라구요

조만간 올림픽공원에 산수국 담으러 가야겠어요..

 

 

이제 여름이 문을 열었습니다

 

앙상하던 올림픽공원 은행나무길도 

녹음으로 우거져 산책하기 좋은길이 되었습니다

 

산책하면서 하늘 한번 올려다 보

화단에 피어있는 야생화 한번 들여다 보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걷다가 힘들면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아

잠시 쉬었다 가도 좋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고

코로나는 끝낼 기미가 안보이고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요즘입니다

 

이런 날 가까운곳에 녹음이 우거진 곳이 있으면

녹색향기 맡으며 걸어보는건 어떨런지요

 

사진 - 아이리스

2020. 06. 09 - 올림픽공원 은행나무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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