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금시당 백곡재, 한옥과 매화가 일품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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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매화 명소 금시당 백곡재

한옥과 매화가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인 곳

백곡재 건물에서도 인물사진을 찍었다

 

한폭의 그림이다

백곡재에 드리워진 매화를 찍은 후

툇마루에 앉아 있는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여기도 어느순간 사람들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사람들을 피해 이렇게 담는 게 최선이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끼지는 나무줄기

 

담장 밖 연분홍 살구나무가 보이는

백곡재 측면 툇마루에 앉았다

 

인물사진을 찍기위해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 선택한 곳인데

은근 한옥의 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끼워서 만드는

옛날 방식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툇마루

 

나보다 더 커다란 원통형 기둥은

견고함이 느껴졌다

 

기둥에 박혀 있는 못을 잡고 포즈^^

 

비록 매화는 보이지 않지만

백곡재 툇마루도 한옥의 멋과 미를 살릴 수 있는

인물사진 명당자리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담고 싶은 곳

 

한옥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지만

매화가 있어 한층 더 빛을 발하는 곳

금시당 백곡재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사진 - 아이리스. 서연빠

2021. 03. 13 - 밀양 금시당 백곡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