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양귀비꽃, 드문드문 피어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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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양귀비꽃, 드문드문 피어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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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볼만한곳

#5월 서울 출사지 추천

#5월 사진찍기 좋은곳

#들꽃마루 양귀비꽃 개화상태

 

5월 사진 찍기좋은곳 하면

올림픽공원을 빼놓을 수 없지요

그중에서 들꽃마루 양귀비꽃도

많은 진사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은 유채꽃만큼

많이 피지는 않았더라구요

저야 집이 가까우니 언제든지

다시 가서 볼 수 있지만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은 실망할 것 같았어요

 

 햇살을 머금고 있는 모습뿐 아니라

빗물을 머금고 있는 모습도 이쁜걸 보니

양귀비는 양귀비더라구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양귀비꽃이 몇송이 없는 곳이지만

풍성해 보이도록 찍어 보았어요

 

초록잎 사이에서 드문드문 피어

빗물을 머금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이쁘더라구요

 

붉은 입술 연기를 바른 것 같은 꽃봉오리

 

양귀비꽃이 많이 피어있으면 더 좋겠지만

연두연두한 들꽃마루 언덕은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더라구요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이번 주말 만개한 양귀비를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

 

들꽃마루 정상에 있는 흥부네 원두막부터

반정도는 드문드문 피어 있었지만

그 아래는 전멸이었거든요

 

만개한 양귀비를 보려면

한주는 더 있어야 할 것 같지만

비오는 날 딸과 함께 한 시간은 참 행복했어요

 

사진 - 아이리스

2021. 05. 21 -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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