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에 월요일이 학교재량휴일이라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아이들 하고 가을여행을 떠나기로 했었는데
토요일이 아이들 큰고모 생일이라
인천에 가서 생일 파티를 하고 올라오는 바람에
일요일 오전에 가을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강원도 속초 가는 길이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깨끗한 화장실로 지정된 팜파스 휴계소에서
그네한번 띄우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드뎌 울산바위가 보이기 시작....
미시령 터널을 지나
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휴게소에 들러 망원경 조준~~
설악산 입구부터 주차할 공간을 찾기 힘들 정도로 빽빽한 차들...
우여곡절끝에 주차공간을 찾아 차를 주차시켜 놓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의 옷차람도 울긋불긋...
나무잎도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고 있는 설악은 정말 아름다웠다
비선대 가는 입구부터
설악산과 자연을 주제로한 시화전시를 하고 있어
시화 구경을 하면서 비선대로로 향했다
와선대에서 잠시 휴식~~
언제 어디서나 딸바보 인증하는 아빠
비선대를 지키고 있는 장군봉 형제봉 선녀봉..
옛날 마고선이란 신선이 와선대에 누웠다가
비선대에서 신선이 되어 하늘로 날아 올랐다 하여 붙여진 이름 비선대
비선대에서 잠시 가을을 만끽하며 노닐다 산을 내려왔다.
모처럼 가을여행 가서
한화리조트에서 전망좋은 방을 에약해 좋아했었는데...
고속도로에서보다 더 가까이 보였던 울산바위는
비구름에 의하여 사라지고 없었다...
전날 카메라 밧데리 충전하느라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을 찍어놓지 못한게 너무도 아쉬웠다..
아쉬움에 비구름에 걸려있는 울산바위라도 찰칵~~^^
비록 성보가 빠진 1박2일의 여행이였지만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사진 - 아이리스
2010. 10. 24 -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