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한우곰탕 소꼬리찜, 막내아들의 아재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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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한우곰탕 소꼬리찜, 막내아들의 아재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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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가장 많이 닮은 막내아들

피는 못속인다고 했던가..

어쩜 그리도 식성까지 아빠인지..

뜬금없이 소꼬리찜이 먹고싶다고 해서

배달시켜 주었다

 

집에 온 막내아들이

소꼬리찜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마마 한우곰탕에서 배달시켰다

 

소꼬리찜 중자 35,000원

확실히 학생이 혼자 시켜먹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으로 빨간 맛이었다

 

뚜껑을 열어본 소꼬리찜은

용기에 가득 찬 모습이 아닌 데다

부추와 팽이버섯이 듬뿍 올라가 있어

소꼬리 양이 부실하면 어쩌나 살짝 걱정이 되었다

 

밑반찬으로 온 배추김치와 무김치는

어설프게 익어 김치 맛이 별루라

소꼬리찜 맛도 걱정이 되었다

 

먼저 국물을 떠먹어보았다

다행히 마늘을 많이 넣어 마늘향이 강했고

얼큰하면서도 사골의 깊은 맛이 났다

 

소꼬리 하나를 뜯어먹어 보았다

소꼬리에 붙어있는 살점도 질기지 않았고

간도 잘 스며들어 있었다

 

몰랑몰랑 도가니도 꽤 들어 있어

겉보기와 다른 모습에 만족스러웠다

 

얼큰함의 정체는 청양고추로

청양고추도 많이 들어 있었다

 

나야 포스팅하기 위해

옆에서 몇 점 거들었을 뿐이고

막내아들이 먹고 남은 소꼬리찜은

큰아들이 마무리했으니

2명이 먹기에는 충분한 것 같았다

 

----◇----

 

생일날 집에 와 뜬금없이

소꼬리찜이 먹고 싶다는 막내아들

 

뭔 애가 으른처럼 소꼬리찜이냐 했더니

유튜브가 먹는 걸 보았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다며

부산에서는 먹을만한 곳이 없었단다

 

소꼬리찜이 금방 되는 음식도 아니고

한 번도 해본 적 없기에 검색해 보니

다행히 마마 한우곰탕에 있어

배달시켰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 또 먹고 싶다고 하면

직접 가서 먹자고 해야겠다

아무리 맛있어도 소꼬리찜은

직접 끓이면서 먹어야 제맛일 듯~^^

 

 

★ 마마 한우곰탕 : 서울 송파구 풍성로25길 39

★ 지번 : 서울 송파구 풍납동 153-22 1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00 - 오후 9:00

연중 무휴

 

※ 천호역 지하철 8,5호선 9번 출구 310M

 

사진 - 아이리스

2021. 11. 06 - 마마한우곰탕 소꼬리찜

 

11월 24~25일 다음 메인에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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