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여행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한담 해변카페
친구들과의 제주여행 첫날 봄날 카페
한담해변에서 가장 먼저 생긴 카페이자
드라마 멘도롱또똣 촬영지로도 유명한
봄날 카페는 이국적인 바닷가 풍경과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로
사방이 포토스팟이라 마음껏 사진놀이를 즐겼다
제주 애월카페거리, 봄날 카페
봄날 카페의 바닷가 정원
흔들그네위로 내리는 빛내림이 이뻐서
앉았건만 방해꾼은 가만있질 않는다
제주 바닷가에서는
예쁘게 찍히는건 포기해야 한다~ㅎㅎㅎ
제주를 상징하는 돌담 아래
봄날 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파란색 나무의자는 촌스러운 듯
하면서도 주변 풍경과 잘 스며들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바람
빛내림과는 별개로 또 다시 불어오는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눈을 가리는 머리카락을 치우기 무섭게
또 다시 얼굴로 돌진하는 바람
잠시 잔잔함을 틈타
앞에서 사진찍고 있는
모카를 찍는 여유도 부려본다
빛내림을 바라보는 모카
천국과 지옥을 오가듯
널뛰기 하는 바람은 절로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의자마다 낙서처럼 써있는 봄날
추워서 사진 찍을 때도
완전무장을 풀지 않은 영원이
봄날 바닷가 정원을 통해
바닷가로 내려간 언니
날씨만 좋았다면 여기서도
돌아가면서 개인샷을 담았을텐데
언니만 파도와 바람을 즐겼다
주문한 커피를 받아들고
빈방을 찾아 실내로 들어와서도
우리의 사진놀이는 계속되었다
방해꾼도 없겠다
본격적인 사진놀이 시작이다
이제 스스로 찍어달라고 포토존에 서서
단독샷을 즐기는 아이리스~ㅋㅋㅋ
이쁘게 찍어주라~눈웃음치며 잇몸만개~
이렇게 카메라를 의식하고 찍어야
몰카의 이상한 표정을 피할 수 있다
필터를 사용한 모카 사진
어떤 의상이든 찰떡같이
잘 소화시키는 모카
모자를 쓰기 보다 마스크를 벗어야쥐~
마스크를 벗기고 언니 드루와~
영원이 드루와~
이제 단체사진이다
영화 포스터의 한장면을 패러디하는
포즈를 취했다
다음은 언니
양손 주먹으로 갯골생태공원에서의
소심한 나홀로 복수
영원이가 앉자
언니까지 합세해 주먹세례~ㅎㅎㅎ
서로 돌아가면서
의자에 앉아 주인공이 되어보았다
애월 봄날 카페에서 만난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를 동영상을 담았다
커피를 마시고 나오는데
봄날카페 메인 건물 주문창에
손님이 없어 돌아가면서 개인샷을 찍었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일몰과 야경까지 구경하고 싶었지만
어쩌랴~가볼곳은 많은데
허락된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아쉬울뿐이었다
바람과 비 눈을 동반했던
애월 봄날 카페에서의 시간은
우리에게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되었다
애월 카페거리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봄날 카페는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봄날 카페 :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540
★ 지번 : 제주시 애월로 1길 25
★ 전화번호 : 064-799-4999
★ 영업시간 : 09:00 - 21:00
사진 - 모카.cosmos.아이리스
2021년 12월 - 애월 봄날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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