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여행, 제주도라 가능했던 위험한 사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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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제주 겨울여행, 제주도라 가능했던 위험한 사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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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라 가능했던 이른 아침 사진놀이

 

12월 제주도의 밤은 암흑이다

신호등과 가로등이 없어

언니의 밤운전이 힘들었지만 

그나마 도로에 차가 거의 없어

빨리 달리지 않아도 좋은 거였는데

아침에도 도로에는 차가 없었다

 

제주에서의 이쁜 사진을 위해

예약한 온새미로 미용실 앞 도로에

 차가 다니지 않는 모습을 본 모카와 나는

이렇게 멋지고 만나기 어려운

포토존이 또 있을까 싶어 바로 도로에 섰다

 

언제 차가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라

포즈를 취할 시간도

위치를 잡을 시간도 없었다

그냥 가서 서 있는 그대로 찰칵찰칵~

 

오랜 시간 차가 보이지 않자

점점 여유가 생겼다

 

언니와 둘이 다정한 컨셉으로

사진을 찍는 여유도 부려보았다

 

마스크를 벗고 본격적으로

개인샷을 찍기 시작할 무렵

차가 보이기 시작해

도로에서의 위험한 사진놀이를 마무리 지었다

 

도로에 차가 다니기 시작하자

들판에 놓인 기계차 옆에 섰다

 

아침 햇살이 참 이쁜데...

이걸 이쁘게 담고 싶은데...ㅍ.ㅍ

 

일출시간이 지난지 한참 되었건만

구름에 숨어있던 햇살이

일출을 가장한 채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아내지 못할 정도로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빛났다

 

언니와 다른 친구들은 춥다고 들어가고

나와 모카만 기계차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분위기가 은근 괜찮았다

 

드라이 끝내고 언니와 친구들이랑

여기서 본격적으로 모델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나중에 가서 보니

이때 보았던 풍경은 사라지고 없었다

 

아마도 구름 위에 떠오르는 태양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사진 - 모카.아이리스

제주 온새미로 살롱 앞 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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