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가볼만한곳
서연이와 모처럼 롯데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며
잠실 데이트를 했다
쇼핑하기전 식사를 하기위해 들린 송리단길
송리단길도 오래된 건물들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한 곳인데 여기도 점점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선 모습들이 보인다
송리단길의 가장 큰 매력은
길잡이 처럼 어디서는 보이는
우뚝 선 롯데타워가 아닐까 싶다
커리가 먹고 싶어 재방문한 인딕슬로우
여기는 직원부터 알바생까지
모두 훈남에다 친절해서 좋다는 서연이
이번에도 세트 메뉴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점심식사 후
녹음이 우거진 석촌호수 동호로 내려가
시원한 호수 풍경도 즐겨 보았다
벚꽃 필 무렵 벚꽃이 늘어져 있던 호수에는
이제 녹음이 늘어져 있다
석촌호수를 나와 송파구 보건소 앞이다
코로나 검사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게
언제였던가 싶게 한산한 모습으로
코로나 때문에 다양한 꽃들을 심어 놓았던
예쁜 화단과 조형물이 사라졌다
예전의 모습으로 복구가 될지는 기다려봐야겠다
송파 구청 옆 솔마루 광장에 있는
책이 있는 송파, 나무 그늘 아래 독서 조형물
매번 그냥 지나쳤던 곳인데
이제 이곳에 살지 않으니 찍게 된다
아직은 어린 소나무지만
아름드리가 되면 더 멋진 그늘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롯데월드몰 1층에 있는 진주 목걸이를 한
거대 페가수스 조형물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그렇게 롯데 백화점에서
서연이 운동화와 모자를 사고
지하상가를 한바퀴 돌고나니
너무 힘들고 갈증이 나서
송리단길까지 가지 못하고
롯데 백화점 지하에 있는 8b DOLCE에
커피를 마시러 들어갔다
떨어진 당을 충전하기 위해
젖소 롤 조각케이크도 주문해서
더위와 허기를 달랬다
노랑노랑 분위기가 이뻐서 찰칵~
커피와 디저트로 당 충전을 한 후
마지막으로 간곳은
롯데 캐슬 지하에 있는 교보문고 핫트렉스
다양한 문구와 펜시 종류가 많았다
이렇게 포스팅 할줄 알았으면
사진을 더 많이 찍었을텐데
몰두하는 모습이 이뻐 찍은 두컷이 전부다
난 귀여운 캐릭터 양말 세트를 구입했다
이것도 포스팅 글 쓰던 중
포스팅을 위해 모두 꺼내서 찍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요 양말 신는 재미가 쏠쏠하다
롯데 캐슬을 나와 하늘을 보니
하늘풍경은 왜 그리도 이쁘던지..
예전에는 찍지도 않던 롯데 백화점도 찰칵~
옆에서 엄마 그걸 왜 찍어~하는 서연이
나도 이걸 왜찍는지 모르겠다~
허구헌날 여길 지날때는 이 풍경에
관심 1도 없었는데...
이건 다 저 구름 때문이야~
한참을 그렇게 가던길을 멈추고
롯데타워를 난장이로 만들어 버렸다
이사오긴 전에는 집에서 가까웠던
석촌호수와 잠실을
이젠 버스타고 움직여서 그런지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우리 처럼 송리단길에서 점심먹고
석촌호수 한바퀴 돌며 산책을 한 후
롯데 월드몰에서 쇼핑하는 걸로
실내 데이트 코스를 잡아도 좋을 듯 싶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05. 10 - 송리단길과 잠실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