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양귀비꽃 대신 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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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양귀비꽃 대신 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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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귀비 명소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양귀비 대신 개망초를 만나고 왔다

 

올해는 꽃피는 시기가 늦어

6월 중순까지는 양귀비를 볼 수 있을거라는

리뷰를 보고 들꽃마루를 찾았다

 

헐~이게 뭐잉..?

초록물결이잖아~ 하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뒤에서 코러스가 담고 있었나보다

 

양귀비가 덜 핀게 아니라

이미 피고 거의 진 상태였

 

꽃피는 시기는 한순간인지라

 어느순간 만개해 시들었는지

간간히 꽃송이가 보이기는 하지만

씨앗 송이들이 들꽃마루를 수놓고 있었다

 

모카랑 코러스에게

양귀비로 붉게 물든

환상적인 들꽃마루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고 허무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늦되는 녀석들이 있어

포커스를 맞출 수 있었다

 

개양귀비는 꽃도 아름답지만

꽃이 진 후 맺힌 씨앗도 멋진 풍경이 되어준다

 

마주보기

 

송알송알 맺힌 씨앗 봉오리들의

아우성속에 모카를 불러 세웠다

 

앗 이것은 렌즈안으로 들어온 양귀비~

 

요 느낌도 좋다

 

역시 꽃보다 사람이다

 

양귀비와 함께 담고 싶은 마음에

양귀비 한송이 뒤에서 온힘을 다 쏟아 부었다...^^

 

햣바닥을 낼름 거리듯

봉오리를 열고 살포시 공기를 맛보고 있는 녀석..

괜찮아~머뭇거리지 말고 나오렴

여기도 살만한 세상이야

 

아이리스야~여기 개망초가 이쁘다~

나를 부르는 코러스를 따라가니

개망초가 이쁘게 피어있었다

 

오~정말 이쁜걸~

코러스야 서봐라~

 

모카도 개망초를 발견한 모양이다

 

모카야~일루와봐봐~

 

모카도 개망초앞으로 불러세웠다

 

몽실몽실 몽환적인 분위기로 찰칵~

 

붉은 꽃물결을 예상했던

들꽃마루 양귀비는 거의 전멸상태였지만

여름풀꽃의 대명사인 개망초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개망초야~니들이 있어 다행이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06. 10 -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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