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곳
양평 여행
서울 근교 1박2일 코스로 좋은
양평 출사를 위해 또 다시 뭉친
사진 모임 꿈루모아영코
대망의 양평 출사 여행 첫번째 장소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서울 근교 나들이 필수코스인 양평 두물머리다
두물머리는 주말이면 주차 공간이 없어
되돌아 가야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다행히 다리밑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다리밑에서 나오면 두물머리 초입으로
다리밑에 주차한 덕분에
이곳까지 걷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우리는 먼저 두물머리를 구경하고
세미원 후문격인 이곳에서 표를 구매해
배다리를 건너 세미원에 갈 계획이었는데
세미원 가는 문이 닫혀 있었고
물위에 둥둥 떠있던 배다리도 보이지 않았다
물어보니 배다리가 침수되어 건널 수 없게 되었고
복구하는데 일년이 걸린다고 한다
두물머리에서 바로 세미원으로 이동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세미원에 주차할곳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 시작했지만
일단 걱정은 뒤로하고 두물머리를 향해 GOGO~
연꽃잎의 푸르름이 가득한
두물머리 연꽃단지와 파란하늘의 콜라보~
우리가 갔을때는 연꽃시즌이 아니라
연잎만 무성했지만
지금쯤이면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인증샷 찍기에 좋을 것이다
6월 초 오전임에도
모자와 양산이 필요할 정도로
햇살이 뜨거웠다
그나마 다행인건 산책로 처럼 걷는
강변길 따라 그늘이 있다는거~
강변에서 털고르기를 하는 오리들도 보이고
무리지어 이동하는 새떼들도 보였다
그렇게 강변길 따라 걷다보니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에 도착했다
이곳이 느티나무 쉼터 앞으로
지금은 기능을 상실했지만
옛모습 그대로 복원해 정박시켜 놓은
황포돛배가 있는 나룻터 풍경이다
사진 동호회와 웨딩촬영 장소로 유명한
황포돛배와 쓰러진 고사목
두물머리 황포돛배 인증샷 찍는 모습을
코러스가 담고 있었나보다
두물머리 출사의 첫 인물사진을 찍기위해
황포돛배 옆 고사목에 모카가 섰다
앞에 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모카답지 않게 어색함이 흐른다
일단 단체사진 먼저 찍기로 하고 모였는데
블루투스 리모콘이 작동이 안된다
집에서 테스트를 해보지 않은게 실수다
할 수 없이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달렸다
고사목은 두물머리 포토존중 하나로
줄서서 사진을 찍는 곳이라
왔다 갔다하며 단체사진 몇컷 찍고보니
줄이 생겨 개인샷은 포기했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를 떠나
두물머리 물안개 쉼터로 이동하는 친구들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쉼터 풍경
수령이 400년인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형성하고 있는
두물머리 마을의 정자목으로
두물머리에서 유명한 사진명소이다
느티나무 쉼터를 담고 있는 코러스 포착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물안개 쉼터에서 느티나무 쉼터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찍으면 좋을것 같아 삼각대를 세웠다
일단 카메라로 테스트~
음~여기서 찍어야 제대로네~
가서 앉으라는 모카의 요구에 풍선을 들었다
모카가 준비한 풍선이
아주 좋은 소품이 되어 주었다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아이리스가 아니쥐~
마주보고 찍기
모카도 자리잡고 앉아봐봐~
난 언니 옆에 앉는다~
내가 앉을 자리를 먼저 체크 한 후
타이머 5초 설정을 하고 후다닥~
난 뛰지 않았음~미소로 마무리~^^
느티나무 쉼터와 달리 사람들이 없어
그곳에서 찍지 못한 개인사진을
이곳에서 찍기 시작했다
언니는 모카와 코러스를 찍고 있는 나를 담고..
나는 우리를 찍고 있는 언니를 담고..
우린 또 그렇게 서로 찍고 담으며
사진놀이를 즐겼다
다음 선수는 코러스~
약속이나 한듯 비슷한 포즈로
코러스를 찍고 있는 모카와 언니
이번에는 언니보다 황포돛배 풍경이다
그렇게 물안개 쉼터에서
우리만의 사진놀이를 즐기고
두물머리 액자 포토존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액자 포토존옆에 있는 빨간공중전화와
고사목도 인기 포토존이지만 우리는 패스~
다행히 액자 포토존에 사람이 없어
모카를 시작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그사이 우리뒤로 줄이 생겨
모카만 찍고 빠져야했다
액자 포토존이 있는 느티나무 그늘도
사람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어주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은 액자 포토존도
일찌감치 포기하고
한산한 두물머리나루터 표지석으로 이동
어여어여 모여봐봐~
내가 설 빈자리를 스캔한 후
내 자리는 모카 옆이다~
타이머 5초 설정하고 달려서
원래부터 있던 것 처럼 모카 옆에 서서 찰칵~
보는 사람마다 의상 컨셉을 맞춘거냐 묻는다
이번에는 의상 컨셉을 맞춘건 아닌데
맞춘 것 처럼 준비해온걸 보고
역시 우리는 텔레파시가 통하는군~^^
그렇게 두물머리나루터 표지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찾은 곳은
바로 앞에 있는 정원이 이쁜 카페 공감
더위에는 장사가 없다
더 이상의 이동은 불가~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으로 더위를 식히고
이쁜 정원에서 우리만의 사진놀이를 즐겼다
이제 그만 세미원으로 가야할 시간~
두물머리 잔디밭에 우뚝 서있는
메타쉐콰이어도 두물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으로
뜨거움을 피해 나무그늘 아래
돋자리를 펴놓고 피크닉을 즐기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물머리를 되돌아 나가는 발걸음은 가볍게~
나룻배 옆에 혼자 서있는 오리 발견
설마 무리에서 낙오된건 아니겠지..?
돌탑 기둥 사이로 뭔짓을 하고 있었을까...?
내 발걸음을 붙든 범인은 왜가리 한마리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양수리의 순 우리말로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이곳은 TV드라마나 영화
웨딩, 광고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고
사진동아리 출사장소로도 유명하다
비록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아침 물안개 피는 모습과
일몰, 노을 풍경은 담지 못했지만
사진을 찍는다 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할 명소이기에
양평 출사 첫번째 장소로 손색이 없었다
★ 두물머리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 안내 전화번호 : 031-775-8700
★ 운영시간 : 매일 00:00 - 24:00/ 연중무휴
★ 두물머리 입장료 : 무료
★ 두물머리 주차료: 민영주차장 - 무료
교량하부 민영주차장 -무료
느티나무 유료 주차장 - 하루 3,000원
사진 - 모카, 아이리스, 코러스, cosmos
2022. 06. 11 - 양평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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