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연꽃여행, 사랑해요 포토존에서 찰칵

세미원 연꽃 여행 보고 들어오셨다구요..?

죄송합니다~낚이신 것 같습니다~

제목은 연꽃 여행인데

우리가 갔을 당시에는 연꽃은 없었거든요

지금은 이쁘게 피었을거에요..^^

 

1박2일 양평 출사 두번째 코스는 세미원

세미원은 연꽃 명소지만

연꽃 시즌이 아니라 연꽃은 없었기에

다섯명의 여인들이 연꽃을 대신했다

 

양평 세미원 연꽃여행, 페리기념연못 홍련.백련

페리기념연못 연꽃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클릭~▲

 

양귀비 꽃밭에서 신나게 놀고

그 옆에 있는 페리기념연못 앞에 섰는데

연꽃은 없고 연잎만 가득했다

 

연밭에 연잎만 무성했기에

단체사진만 몇컷 찍고 갈 생각으로

언니를 앉혀놓고 테스트를 했다

그런데 액자 뒤로 보이는 풍경이

어찌나 이쁘던지

또다시 여기 너무 이쁘다~소리가 나왔다

 

모카 앉아봐라~

이번에 사용한 소품은 분홍이 곰돌이

 

분홍이 곰돌이로 밀땅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자알 찍혔다

 

단체사진을 찍은 후에도 사람들이 없다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포토존마다 웨이팅이 있어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연꽃단지에 연꽃이 없으니

포토존은 우리 차지가 되었다

사람도 없는데 여기서 놀다 가야겠다~

 

찍은 사진들을 보다 보니

친구 찾기 놀이가 생각났다

 

첫번째 상대는 코러스

반쪽 하트~꿍짝이 안 맞았음

 

영원이 와봐라~

영원이 놓고 경쟁하는 언니와 코러스

 

영원이 1승

 

이번에는 아이리스가 붙었다

손가락 하트로 순조롭게 시작~

 

하이~날 선택하는 건 어때..?

 

코스모스 : 글쎄 고민 좀 해보고~

아이리스 : 아잉~고민은 무슨 고민~

 

안되겠다..영원이 일루와~

영원이를 소환하는 언니

 

영원이 말고 날 보란말이야~

 

언니의 마음이 영원이한테..?

안돼~

 

아이리스 : 둘을 선택해도 괜잖아~

코스모스 : 난 1명만 선택할꺼야

 

언니가 영원이에게 하트를 날리자

꿀밤모드로 심통을 부리는 아이리스

 

영원 : 둘이 날두고 싸우지마~

그랴~하나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낫쥐~

 

셋이 모이니 합이 잘 맞는다~흐흐흐

코스모스 언니의 친구찾기 놀이 끄읕~

 

언니가 빠지고 다시 청코디가 뭉쳤다

 

영원이, 코러스와 함께

서로 잡아먹기~컨셉으로

재미지게 놀아도 보았다

 

드레스 코드가 비슷한 모카랑은

다소곳 컨셉으로 찰칵~

 

모카를 시작으로 개인전이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화보가 된다

 

고혹적인 여인의 향기를

물씬 풍겼던 모카

 

의자에 올라가 다리를 쭈욱 뻗는 코러스

 

요 컨셉도 좋은걸~

 

작년에는 없었던

색색의 사랑해요 글자가 액자를 살렸다

 

의상 때문인지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코러스

 

언니의 카메라에 포착된

사진놀이 모습

 

다소곳함이 살짝 어색한

cosmos 언니

 

본인도 느낀 듯

카메라를 만지는 손동작을 한다

 

슬슬 기질 발동~

 

옳치~그거쥐이~

 

포즈를 취해놓고 보니

본인도 쑥스러웠던 듯~ㅋㅋㅋ

 

위 인물사진은 대부분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단체사진을 찍기위해 세워놓은

핸드폰 액정안에 보이는 풍경이 너무 이뻐

계속 같은 장소에서 누르기했다

 

덕분에 다양한 모습의

순간포착 사진들을 남길 수 있었지만

돌아가면서 눌렀기에

누가 찍었는지는 잘 모른다..ㅎㅎㅎ

 

파란하늘과 연두빛 연잎

민트색의 포토존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는것 없이 완벽했다

이 또한 연꽃이 피어 있었다면

사람들이 많아 불가능했을일이다

 

이곳에 그 누군가 오기전까지

오랫동안 우리 놀이터가 되어 주었다

수고했다 액자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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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우리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내가 살아있음을

내가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모든 것들...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사진 - 아이리스.모카.코러스.cosmos

2022. 06. 11 - 양평 세미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