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장사항 카페
친구들과의 당일치기 속초여행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 수 있는
실내 분위기가 좋고
오션뷰가 이쁜 카페를 발견했다
속초 장사안 해안길에 위치한 카페 온다 다
속초 봉포머구리집에서 물회를 먹고
수다 떨면서 바다멍하기 좋은 곳을
찾다가 발견한 카페 온다
장사안 해안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온다를 본 순간
오션뷰가 이쁠 것 같아 선택했다
카페 온다 앞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파란하늘과 맑은 바다
거기에 등대까지..
배 한척이라도.. 갈매기 한마리라도
날아갔으면 하는 건 내 욕심
그냥 바라보고 있어도 좋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놓았다
2층에 올라가
출입구에서 바라본 실내 풍경은
딱 봐도 넓다~
역시나 창가 풍경이 끝내준다
우리는 각각 입맛대로
블루 레몬 에이드(5,500원)
패션 후르츠 에이드(5,500원)
아메리카노(5,000원) 2잔과
제리 치즈케이크(6,500원)와
라즈베리 털실 케이크(6,800원)도 주문했다
넓은 실내에 다양한 좌석 중에서
편안한 쇼파를 선택한 친구들
디저트 카페인만큼 많지는 않지만
단호박 쿠키, 마들렌, 스콘부터
요즘 유행하는 피낭시에가
벽면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실내를 둘러보던 중 거울 셀카 존에
친구들 모습이 보여 찰칵~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를 본 순간
와~알록 달록 이쁘다~
빨리 사진부터 찍자~ㅎㅎㅎ
쟁반에서 꺼내 나란히 배치해 놓고 찰칵~
쇼파와 테이블 간격이 넓어
쭈그리고 앉아 블러그 리뷰 사진을 위해
음료 위치를 바꿔가며
이리 찍고 저리 찍고..
맛 설명을 위해 치즈케이크를 맛보는
나의 모습을 친구가 담아 주었다
지금 보니 엄청 진지하다..ㅎㅎㅎ
그동안 많은 치즈 케이크를 보았지만
이렇게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 모양의 치즈 케이크는 처음이라
맛은 어떨지 궁금해 주문했다
말랑말랑한 치크 케이크는 치즈향이 물씬~
식감은 살짝 미끄덩거리는게
약간 푸딩 느낌이었고
묘하게 치즈향과 잘 어울렸다
털실 모양을 어찌 구현했을까..?
털실 모양의 털실 케이크도 처음 보았기에
신기하고 맛도 궁금해 주문하게 되었다
털실 케이크는 치즈 케이크랑
의외로 거의 비슷한 식감이었다
라즈베리 향과 미끄덩 거림은
뭐가 부조화스러워 내 입에는 맞지 않았지만
먹어보지 않았다면 계속 궁금했을 것이다
음료의 단맛이 강해
음료를 먼저 마시면 케이크 맛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진만 먼저 찍어두고
케이크를 먹은 후 음료를 마셨다
여름 패션 후르츠 에이드는 역시 진리다.
바닷가를 바라보며 마시기엔 딱~
달달하고 톡 쏘는 탄산에
내가 좋아하는 패션 후르츠의
개구리알 같은 알갱이 씹는 식감까지
더위를 싹 날려주는 것 같았다
케이크와 음료를 마신 후
카페를 다시 한번 둘러보니 그림들이 보였다
벽면에 걸린 그림들을 보니
갤러리에 온 느낌이 들어
그림 감상하는 컨셉으로 찍어달라고 했다
우리가 앉은곳은 넓은 쇼파가 있는
단체석으로 푹신해서 좋았고
내 집처럼 편안한 자세로
즐기고 있는 친구들
미완성 건물 속에서
완성을 만들어 내는 느낌
푸른빛이 도는 테라스 풍경으로
날씨가 덥지만 않으면
여기에 앉아서 차를 마셔도 좋을 것 같았다
테라스에서 바닷가를 바라본 순간~
와~이뻐라~
바다멍 하기 딱 좋은 풍경이네~
감탄사가 절로나왔다
갈매기 한마리 없어 아쉬워 하는
내 마음을 알았는지
하얀 새 한마리를 보내준 구름에게 감사~^^
이제는 가야 할 시간
단체사진 찍게 모여라~
마지막으로 내 사진도 찍어야쥐~
거울 셀카존 좋네~^^
오후 5시가 넘은 시간
하늘의 구름은 여전히 예술이었고..
한적했던 해변에 사람들도 생겨났다
아~진짜 머물고 싶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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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카페 온다를 찾아간건 아니다
이쁜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느라
영랑호까지 한바퀴 돌았는데도 못찾고
결국 바닷가 근처로 다시와서
찾아낸 곳이 온다였는데
온다를 선택하길 아주 잘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기도 했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오랫동안 수다를 떨 수 있었다
카페 온다는 디저트는 살짝 아쉬웠지만
그냥 그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었다
★ 카페 온다 : 강원 속초시 장사항해안길 21 2층
★ 지번 : 강원 속초시 장사동 577-33 2층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사진 - 아이리스.주연
2022. 07. 05 - 속초 카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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