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수원여행 첫날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 둘레길을 돌고
앨리웨이광교에 머무는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서둘러 나가는길에 들린곳이 토피어리 정원이다
이곳을 찾은 목적은
토피어리가 아니라 이 흔들그네였다
언니 친구가 광교호수공원에서는
그네를 꼭 타야 한다해서
비가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들렸는데
그네 앞뒤로 토리어리가 있었다
흔들그네에 몸을 맡긴 cosmos언니
광교호수공원 초입부터
그네를 타야 한다며 노래를 부른 덕분에
토피어리를 만나게 해준 언니 친구
묵묵히 우리뒤를 따르는 영원이
흔들그네보다
토피어리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나는
카메라는 비 때문에 접은 상태라
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토피어리는 도심 속 공원 조경수의
가지 등을 인위적으로 모양을 만들거나
정리하여 보기 좋게 만드는 작품으로
광교호수공원 산책로에도
토피어리 정원을 조성해
그네를 타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곳에 있는 토피어리 작품들은 향나무였다
이것은..? 또아리를 틀고 있는 용의 형상인가..?
다듬어야 할 시기가 지나 새순이 삐죽삐죽
튀어나온 모습이었지만 이 마져도 신기했다
이곳에 있는 토피어리들
대부분 날개 달린 새 형상으로
이름을 구분짓기는 힘들었지만
이렇게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토피어리 정원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길목에 위치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원천호수를 산책하다
흔들그네에서 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호숫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포피어리를 감상 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언니 친구 덕분에
토피어리까지 구경하고
깔끔하게 광교호수공원 산책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07. 23 -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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