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출사-1, 북촌동양문화박물관과 가회동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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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출사여행

북촌한옥마을 출사-1, 북촌동양문화박물관과 가회동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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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마을 출사

북촌동양문화박물관

 

2023년 전국구 친구들 첫 출사

날짜 : 2023년 2월 4일~5일

참석 : 모카(부산), 영원(시흥), 아이천사(분당)

코러스(포항), cosmos(파주),아이리스(서울)

만남 장소 : 경복궁 주차장

올해 첫 출사 시작은

서울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이다

 

경복궁 주차장에서 11시에 만난 우리는

횡단보도를 건너 삼청동으로 향했다

 

삼청동 가는 길에 위치한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앞에 

그동안 관심있게 보질 않아 보이지 않던

나무가 보여 가까이 가서 살펴보았다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수령 170년 된 비술나무였다

비술나무는 또 뭔 나무람..?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바로 검색~

비술나무는 느릅나무과의

큰 키나무로 야생 느릅나무를 뜻한다

비술나무는 함경북도 방언으로

비슬나무.개느릅나루라고도 한다

 

경복궁 건너편길 위로 걷다 보면

삼청동으로 들어가는 골목들이 나온다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든 상관없다

 

우리가 걸어 들어간 골목은

삼청동 파출소 골목으로

키키붕어빵을 발견하고

하나씩 사 먹었는데

꼬리 부분까지 팥앙꼬가 그득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삼청동 파출소를 지나면

삼청동 문화거리에 들어서게 된다

 유료 주차장 앞 뒤로

삼청동 랜드마크인 코리아 사우나

빨간 벽돌 굴뚝이 보인다

코리아 사우나 코스로 올라가면

삼청동에서 북촌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홍합밥으로 유명한 청수정에 들렸다

 

점심을 먹은 후

어디로 갈까..? 신중하게 고민

 

커피마실 곳을 찾기 위해

한옥건물이 즐비한 골목으로 들어갔다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낯설어서 되돌아 나왔다

 

커피 마실 장소로

북촌관광명소 전망대 카페 파툼을 선택해

커피를 마시면서 사진 놀이를 즐겼다

 

북촌전망대 카페 옥상에서

바로 북촌으로 넘어와

북촌한옥마을을 걷다 발견한

도자기 채색 공방카페 우물길정원

음료값 5,000원만 내고

차를 마시면서 실내를 관람했다

 

우물길정원을 나와

북촌한옥마을 포토존을 향해 걷던 중

돌로 이루어진 계단을 발견하고 찰칵~

 

설렁설렁 걷다 보니

북촌 최고의 전망대 앞이다

이곳은 북촌한옥마을 내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의 서울도성과 경복궁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인

북촌동양문화박물관이다

 

북촌동양문화박물관은 

조선 세종시대 효자이며 청백리요

대학자였던 고불 맹사성 대감이

사시던 집터에 위치하고 있는데

관람료 1인  6,000원(음료값)만 내면

관람을 할 수 있지만 여기 오기 전에 이미

차를 두군데서나 마셨기에 패스했다

 

고불서당과 동양차문화관

가운데 위치하고 있던

제1,2전시관 건물이 사라지고

화단이 조성되어 있는 걸 보니

북촌동양박물관도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았다

 

한옥건물은 맹사성 대감의 호를 딴

고불서당(1전시실)으로

다양한 고가구와 좋은 글귀가 새겨진

서각작품들이 상설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2층에 북촌 최고의 전망대가 있는

차 문화관(2전시실)이다

한국, 중국, 일본,티벳의 다기들,

고대와 현대의 다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북촌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거주지로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주거지역이다

북촌한옥마을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

최신식 건물이 들어선 곳도 있지만

남아 있는 전통한옥들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북촌지역이 모두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던

1960년대와 달리 1990년대 이후

급속하게 들어선 다세대 가구 주택 때문에

많은 수의 한옥이 사라졌지만

일부지역에 한옥들이 남아

한옥마을의 명맥을 유지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골목길 따라 걷다 보니

북촌한옥마의 상징인

내리막길 한옥골목이 나타났다

 

한옥골목 내리막길 풍경인 북촌 5경은

북촌한옥골목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

남산타워가 보이는 장소는

사람들이 줄 서서 찍고 있었다

 

북촌 5~6 경인 가회동 골목은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길 양편으로

한옥이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다

우리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오래 머물지는 못하고

걸어 내려와서 인증샷만 찍었다

 

골목을 내려오면서 발견한 키다리 고목

몸통은 늘리지 못하고 키만 키우고 있는

고목은 약 300년이 넘은 회화나무로

종로구 아름다운 나무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는 삼청동에서 올라갔기에

내려오는 길이었지만

한옥마을 입구에서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갈래길이다

왼쪽 골목이 북촌한옥마을 포토존인

북촌 5,6 경이 있는 곳이다

 

담벼락에 부착되어 있는

북촌한옥마을 안내판이 길잡이가 되어준다

 

북촌한옥마을을 내려오면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는 장소들이 나타난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한복대여점과 소품샵

 

북촌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가회동, 계동, 삼청동, 원서동, 재동

팔판동 일대를 말한다

 

북촌한옥마을은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필수로 찾는 명소지만

주민들이 살고 있는 생활공간이다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는다고 하니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관람해야 할 것이다

 

▶ 대화는 작은 목소리로 하기

▶ 가져온 쓰레기는 가지고 가기

▶ 확성기나 마이크 사용하지 않기

▶열린 집의 문 틈으로 촬영하지 않기

 

※ 안국역 2번 출구에서 시작

 

사진 - 아이리스

2023. 02. 04 -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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