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맛집 앤죠이터키 터키 가정식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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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맛집 앤죠이터키 터키 가정식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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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맛집

헤이리 이색 맛집

 

2월 전국구 출사 둘째 날

점심은 파주 헤이리

친절한 쥔장과 특별한 맛이 있는

터키 가정식 앤조이터키다

 

앤조이터키는 

자신을 묵뚝뚝한 쥔장이라 소개하는

초입 분위기부터 남달랐다

터키에서 20년 동안 살면서

쓰레기 빼곤 다 먹어본 것이

요리비결이라 말하는 쥔장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터키 가정식에

과연 어떤 맛이 숨어있을지 궁금했다

 

건물 외관부터

정원에 있는 작은 오두막까지

사방이 포토존으로

식사후 사진놀이는 무조건 당첨이다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터키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에메랄드 블루문 앞에 섰다

 

블루문을 여는 순간

자연스레 터키 여행은 시작되었다

 

지금도 이스탄불 구시가지에

남아있는 성벽의 흔적을 재현한 비잔틴 성벽

 

화려한 무늬와 색상의

스테인드 글라스 스탠드 무드등 부터

다양한 문양의 접시와 장신구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화려한 장신구와 카펫, 무드등은

구매도 가능했다

 

사장님의 배려로 앉게된

터키 국기 테이블에서 찰칵~

 

터키 음식은 언니만 빼고 다들 처음이라

우리는 여러 음식을 맛보기로 하고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는데

어떤 음식인지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앤조이터키의 대표메뉴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메네멘 세트(20,000원) 

 

이스탄불에 구워 더 맛있다는

시시케밥 세트(20,000원)

터키식 소고기 철판볶음

사치타바 세트(22,000원)

 

가지요리의 반전이라는

가지돌마 세트(17,000원)

이외에 메뉴판을 찍지 않은

피쉬&카이막(8,000원)

쾨프테 세트(25,000원) 주문했다

 

여행은 잘못 가고 있는 나를 잠시

붙잡아 두려고..

떠난다 !

티슈 한장에서도 느껴지는

사장님의 에세이 감성

 

먼저 식전빵처럼

발효된 반죽으로 튀겨낸

터키식 베이글 피쉬(pisi)와

우유로 만든 카이막에 꿀을 곁들인

피쉬&카이막이 나왔다

 

터키식 베이글 피쉬는

빵이 아니라 찹쌀떡처럼 쫄깃했다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그냥 먹었는데

리코다 치즈에 꿀을 섞은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니

달달하니 찰떡궁합이었다

 

세트메뉴에 포함된

홍차가 한잔씩 주어졌다

터키에서는 브런치를 먹을 때

꼭 터키 홍차를 마시면서

식사를 마무리한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요리가 터키 가정식인

앤조이터키에서는

홍차포함 세트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홍차는 리필 가능)

 

터키식 오믈렛인 메네멘,

계절샐러드, 구운빵, 홍차 1잔이 구성인

메네멘세트가 먼저 하나씩 차려졌다

 

신선한 야채와 보리

블루베리와 방울토마토

터키 석류엑기스가 들어간

건강한 터키식 계절샐러드는

새콤한 소스가 식욕을 돋워 주었다

 

보리 씹히는 식감도 잼있고

톡톡 터지는 석류알과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오이까지 상큼해서 좋았다

남은 건 숟가락으로~

 

폭씬폭씬 부드러운 구운빵 옆에

메네멘 즐기는 법이 적힌 카드가 꽂혀있다

 

카드에 적힌 글을 보고

사진은 빨리 찍은 다음

 바로 계란과 볶은 토마토를 적당히 섞어주었다

 

메네멘은 빵과 함께 먹는

터키 현지 가정식 요리로

터키 사람들처럼 빵을 찢어서

냄비를 닦듯이 먹어야

터키식 메네멘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닦아 보았는데 오믈렛이 손에 묻는다..ㅠ.ㅠ

 

메네맨을 빵 위에 올려서 먹었다

메네멘이라는 요리는 처음이었지만

향신료도 낯설지 않았고

비교하면 안 되겠지만

고급진 토달토달을 먹는 것 같았다

 

비주얼은 딱 도마호크인 가지돌마 세트는

구운 가지, 밥, 홍차 1잔이 구성이다

 

돌마(dolma)는 채워서 먹는 터키요리로

맛있게 양념된 다진 고기가

시간과 정성까지 더해져

가지 안에 가득 채워져 있었다

가지요리도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구나~

가지의 변신은 무죄라는 문구가 맞았다

밥에 들어 있는게 렌틸콩이라 생각했는데

식감이 쫄깃해서 신기했다

 

터키식 소고기 철판요리인 사치타바는

소고기볶음, 노란밥, 또띠아

홍차 1잔이 구성으로

음식명은 처음이지만 비주얼은 친근했다

 

사치타바는 고기와 야채를 싸 먹는 요리라

또띠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았다

 

너무 작게 잘라 싸 먹기 불편해

숟가락에 올려서 먹었는데

불맛 나는 소고기볶음과 노란밥

쫄깃한 또띠아까지 삼위일체였다

 

마지막으로 구성이 비슷해 보이는

쾨프테와 시시케밥이나왔다

 

음식 비주얼도 좋아

온전한 전체샷을 담으면 좋았을텐데

음식이 하나씩 나오는 바람에 아쉽

 

터키식 구운 닭고기, 구운 야채,

구운 파인애플, 노란밥, 당근볶음,

또띠아, 홍차 1잔이 구성인 시시케밥 세트다

 

구운 재료들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었다

 

이번에는 큼직하게 또띠아를 자른 후

노란밥 위에 구운 닭고기와 파인애플

당근볶음까지 곁들여 싸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었다

채 썬 당근에 무슨 짓을 했는지

맛이 기가 막혔다

 

 시시케밥과 구성은 비슷하지만

터키식 소고기 완자가 있는 쾨프테다

쾨프테는 엔조이 터키 신메뉴로

터키 현지 쉐프님이 직접 조리하신

음식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싸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또띠아에

소고기완자 한조각과 구운 파인애플

달큰한 당근채 볶음을 올리고

매콤한 소스를 곁들여 싸먹었다

불맛 나는 완자는 부드러웠고

파인애플과 당근의 달달함이

매콤함 소스맛을 잡아 주었다

 

쾨프테 남은 게 아까워

싹싹 긁어 숟가락에 담아

깔끔하게 먹어치웠다

 

손님들이 떠나고 우리만 남아

곳곳에 가득한 터키 분위기 속에서

사진놀이를 즐겼다

 

홍차와 함께한 터키 가정식 

전체적으로 가격은 좀 비싼편이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가서 또 먹고 싶다

 

우리가 앤조이터키에 도착한 시간은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라스트오더가 조기 마감되어 있었다

 

멀리서 터키 음식 먹으러 왔으며

5시에 기차를 타야 한다고

언니가 간곡히 부탁을 드렸고

고맙게도 사장님이 허락해 주셔서

무사히 터키 가정식을 맛볼 수 있었다

 

터키 음식은 처음이라

호기심 반 걱정 반이었는데

평소 우리가 쉽게 접하는 식재료에

향신료도 과하자 않아 먹으면서 놀랐다

너무 맛있고 내 취향이라서..

 

파주 속에 작은 터키 식당

이국적인 분위기의 엔조이 터키에서

멋부린 사람이 아닌

멋스러운 사람이 되어보자

 

 

▶ 앤조이터키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7-33

▶ 지번 : 경기 파주시 법흥리 1652-256

▶ 영업시간 : 화~금 11:00 - 15:00

토.일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월요일 정기휴무)

2시 이후 재료소진으로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 사장님 여동생이 운영하는

앤조이터키 경주점도 있다

 

사진 - 아이리스

2023. 02. 05 - 파주 헤이리 앤조이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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