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가 없어도 좋았던 가파도 2월 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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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청보리가 없어도 좋았던 가파도 2월 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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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0-1 코스

 

2월 친구들과의 3박 4일 제주여행

셋째 날 첫 번째 코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작은 섬 가파도

 

제주 올레길 10-1 코스 북쪽 해안가를 걷다

살림남 촬영지라는 팻말을 보고

계단으로 올라가서 만난 청보리밭

청보리밭은 해안가에서 보이는게 아니기에

안쪽으로 들어가야한다

 

청보리가 아직 어려

골프장 잔디를 키우고 있는 듯한 

상태였지만 푸릇푸릇한 모습이

싱그럽고 이뻐 발길을 멈추었다

 

청보리밭 인증샷~

 

청보리 섬이라는 호칭을 가진 섬 답게

눈앞에 보이는 건 온통 청보리밭이었다

 

여과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넓게 펼쳐진 푸른 보리순 사잇길을 걸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걸어 보겠는가..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을

흥얼거리며 순간을 즐기기로 했는데~

바람아~멈추어다오~로 급 전환~ㅎㅎㅎ

 

제주에서 유채꽃을 보았기에

가파도 청보리는 아직이어도

유채꽃은 만날 수 있을거라 예상했었는데

청보리보다 유채밭이 더 부실했다

 

힘들땐 쉬어가도 괜찮아~

느릿느릿 천천히 걸어도 좋은곳

 

풍력발전기 뒤에 마라도가 보이고

앞은 청보리와 유채밭으로

유채는 거의 새싹 수준이고

청보리는 잔디밭 수준이기에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울린

풍경을 만나려면 4월에 가야할 것 같았다

 

2월의 가파도에서

청보리와 유채꽃을 기대하면 안된다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가 없어도..

청보리와 어우러진 유채꽃이 없어도..

넓게 펼쳐진 평야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

4월 8일~4월 16일로 끝이 났지만

지금도 청보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을 것이다

 

가파도 한번은 더 가야할 것 같다

 

※ 출입금지 표시가 있거나

줄이 쳐져 있는 청보리밭은 절대로 들어가면 안된다

 

사진 - 주연. 아이리스

2023. 02. 23 - 가파도 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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