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나들이 스타벅스와 쭈꾸미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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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경동시장 나들이 스타벅스와 쭈꾸미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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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가볼만한곳

 

친구들과 함께

난생처음 경동시장에 다녀왔다

 

경동시장을 가게 된 주목적은

극장을 개조한 스타벅스 1960이였다

경동시장 스타벅스 가는 김에

경동시장에서 장도 보기로 했다

집에서 지하철 타고 제기동역까지 가려면

짧은 환승을 2번이나 해야 하고

위치도 모르는데 헤맬 것 같아

천호동에서 친구들을 만나 같이 움직였다

 

천호동 5번 출구에서 130번을 타고

20분쯤 후에 경동시장에 도착했다

 

경동시장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통행로에도 좌판이 깔려 있었고

천막으로 된 지붕도 있었다

 

스타벅스는 일찍 가야 한다 해서

먼저 스타벅스를 찾아 이동하면서 구경했다

 

참 정갈하게도 담아놨다

요즘은 마트에서 장을 보기 때문에

이런 풍경은 만나기 힘들다

 

맷돌로 갈아만든 엿기름이다~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 주는 식혜를 좋아했다

그래서 엄마가 식혜 만들 때마다

옆에서 구경을 했었는데

그때 사용했던 엿기름을 보니 반가웠다

고추장 만들 때도 엿기름을 걸러서 끓였는데

가마솥 바닥에 남은 끈적한 엿은 늘 내 차지였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어릴 때부터 단 걸 좋아했던 것 같다..ㅎㅎ

 

경동시장 내 경동극장을 개조한

대규모 스타벅스가 있는

경동시장 광성상가 4번 출구 앞에 도착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오른쪽에

스타벅스와 금성전파가 로고가 있었다

커다란 극장 건물을 생각했었기에

시장통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다

 

스타벅스 경동 1960 입구에서 인증샷~

 

이곳이 스타벅스 경동 1960 내부로

극장 내부를 그대로 살려 웅장하다

포스팅하기 위해 인증샷을 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찍었다

 

스타벅스에서 가볍게 차 한잔 하면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점심을 먹기 위해

쭈꾸미 골목으로 이동하면서

옛날 모습 그대로 존재하는

추억의 미도파 백화점을 담았다

 

이곳이 경동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쭈꾸미 골목이다

 

우리는 쭈꾸미 골목 초입에 있는

나정순 할매쭈꾸미를 찾았다

 

쭈꾸미 단일메뉴로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쭈꾸미 4인분~하고 주문했다

엄청 맵기는 했지만

쭈꾸미가 탱글탱글 하고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장을 보기 위해

경동시장으로 왔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경동시장이다

 

스타벅스가 있는 경동시장 광성상가 4번 출구

 

다시 경동시장 광성상가 초입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시장은 한산했지만

시장통과 주변이 깔끔했다

점포마다 정리도 잘되어 있었고

통로에 지붕을 설치해 놓아

비가 와도 편하게 장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먹자골목도 있었지만

우리는 점심을 먹었기에 패스~

 

시장 안으로 들어갈수록

옛날 시장 느낌의 작은 점포들이 나타났다

 

젓갈류와 밑반찬 매장이다

시장 구경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메뉴만 눈에 띄었다

 

친구들이 멈춘 곳은

절임류 전문 매장인 한신상회

 

친구들은 이 많은 절임류 중에서도

저 무거운 통무 절임을 구입했다

 

한 친구는 4를 구입

아이리스 : 난 안 살래~

무거워서 한 개도 못 들고 다녀~ㅠ.ㅠ

 

된장이랑 고추장 종류도 다양했다

 

장아찌 가게 사장님한테 물어

엄마가 사오라는 국내산 구기자를 사기 위해

약재를 파는 시장통으로 나왔다

 

이곳은 거의 인삼 시장이었다

 

인삼을 구경하며 걷다가

국산약초도매상 경기상회를 발견

국내산 구기자가 있다고 해서

당뇨와 고혈압이 있는 신랑도 먹이려고

구기자 600g 두 봉지를 구입했다

 

진도산 햇구기자 600g(38,000원)

한 봉지는 집에 가면서 엄마 드리는 바람에

사진은 한 봉지만 찍었다

구기자가 아주 잘 마르고 품질이 좋았다

사장님이 냉장 보관하라 해서

통에 담아 냉장보관했다

 

가게 앞에는 국내산 한약재들이 즐비~

 

시장 구경을 하다 더 큰 약재상을 발견했다

구기자 가격은 내가 구입한 가격과 같았다

 

청과물 시장을 구경하면서

방울토마토를 구매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은 담지 못했다

청과물 시장을 지나 들어선 골목은

대부분 문을 닫은 점포들이 많았다

 

경동시장하면 엄마가 한약재

사러 가는 시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약재뿐 아니라

청과물부터 야채, 건어물, 수산물

인삼과 홍삼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었다

 

경동시장은 워낙 규모가 커서

돌면서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약초시장부터 청과물시장까지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면서 구경했다

 

경동시장을 구경하면서

오래된 재래시장은 지저분하고

냄새가 난다는 선입견을 버렸다

 

경동시장 스타벅스 덕분에

경동시장 구경까지 하게 되었는데

막상 가보니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다른 건 구입하지 않고

엄마가 사오라는 국내산 구기자와

시식하는 바람에 구입하게 된

방울토마토 한 바구니 때문에

무거워서 어깨 빠지는 줄 알았다

 

시장 구경하면서 마음껏 사들고 오려면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

 

 

▶ 경동시장 광성상가 :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사진 - 아이리스

2023. 06. 01 - 경동시장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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