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한가네손두부 담백한 두부전골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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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한가네손두부 담백한 두부전골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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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출사여행 마무리는

두부전골이 맛있었던 한가네 손두부

 먹는 걸로 시작해 먹는 걸로 끝냈다

 

ㅣ 두부전골 맛집 한가네 손두부

 

우리가 가려고 했던 곳이

한가네 손두부가 아니었다

작년에 언니가 맛있게 먹은곳이라 해서

따라갔는데 그 식당은 사라지고

한가네 손두부로 바뀌어 있었다

신장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는지

가게 앞에는 개업축화 화환들이 즐비했다

 

야구공으로 의자 끄는 소리를 방지한 센스

 

테이블은 튼튼해 보이는 원목테이블로

두 개씩 붙여 놓았다

 

손두부 전문점인 만큼

전부 두부가 들어가는 메뉴였는데

된장찌개는 안되어 있다 해서

두부전골(11,000원) 3인분을 주문했다

 

밑반찬은 고추장아찌, 잔멸치 볶음

무짠지 무침, 배추김치 4가지로 평범했다

개업한 식당 치고는 준비가 부족한 듯싶었다

 

두부와 버섯이 듬뿍 들어간

두부전골이 올려졌다

 

그동안 밑반찬을 푸짐하게 주는 곳만 

가본 것도 아니건만 아무리 봐도

밑반찬이 부실해 보이는 상차림이다

 

그러나 두부전골 맛이 반전이었다

 칼칼하고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국물맛

 

시중에서 판매하는 두부랑 

맛과 식감이 달랐던 두부는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

밑반찬의 부족함을 두부전골이 채워주었다

 

먹다 보니 새우젓도 보이고 소고기도 보였다

 

무짠지 무침을 다 먹고 리필을 주문했는데

셀프코너가 있다고 알려주셔서

먹을 만큼 담아왔다

 

단짠단짠 아삭한 식감의 무짠지 무침

내 입에는 엄청 매웠는데

이게 또 은근히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갔다

 

cosmos언니는 매우면 먹지 말라고 하는데

매워도 맛있어~하며

뜨끈한 흰쌀밥 위에 척 올려서 한입~

밥도둑이 따로 없다

 

고추 절임도 좋아하는데 맵다고 한다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

둘 중 쭈글쭈글하고 색이 더 짙은 걸 골랐다

 

이 고추가 맵지 않은 고추야~했더니

아이리스~먹는 척 인증샷만 찍고

내려놓으면 블로거가 아니다~

진짜 안 매운걸 잘 골랐는지

먹어보라고 하더니 먹는 모습까지 담았다

안 맵고 맛있어~제대로 골랐쥐~.^^

 

눈으로 보이는

밑반찬의 투덜거림은 순간이었고

맛있게 매운 맛있음이 이겼다

 

어느새 두부전골부터 공깃밥까지

깔끔하게 먹어 치웠다

 

전골을 반정도 먹었을 때

주문하지도 않은 야채와 육수를

 놓고 가면서 더 드세요~하는 직원

배가 불러 더 이상 먹지 못한다며 

되돌려 보내면서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들이 있구나 싶었다

 

얼떨결에 들어가서 먹은

한가네 두부전골도 성공이다..^^

 

ㅣ 연천 한가네손두부 위치

 

 

▶ 한가네손두부 : 경기 연천군 장남면 술이홀로 123 1동 2호

▶ 지번 : 경기 연천군 원당리 619-5

 

※ 장남교 지나서 500m앞으로 가시면 됩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23. 09. 09 - 연천 한가네손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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