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허브빌리지 란타나와 호랑나비

 

거창 허브빌리지에서 가장 먼저 만난

란타나와 나비

 

거창 허브빌리지에 도착하자마자

담은 게 란타나와 호랑나비다

 

상한 날개를 가지고 열심히 날갯짓하며

꿀을 따고 있는 모습에

안쓰러움과 격려를 하며 찰칵~

 

허브빌리지 카페 그라토 건물 옆에서

란타나가 있었고

여러 마리의 호랑나비들이

란타나에 앉아 있었다

 

이 꽃 저 꽃 옮겨 다니는 녀석들을 쫒다가는

한 녀석도 담지 못할 것 같아

한 녀석을 집중 공략했다

 

다행히 이 녀석도

제가 찾은 꽃에 꿀이 많았는지

날아가지 않았다

 

란타냐 작은 꽃송이마다 

긴 대롱을 꽂으며 꿀을 빨고 있어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벌새를 닮은 박각시나방

날갯짓이 너무 빨라 담기 힘들었던 녀석

 

표범나비 종류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란타나는 라틴어로

맺다라는 의미를 가진 꽃으로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다

 

꽃색이 다양하고 오래가기 때문에

정원수나 분화용으로 많이 이용되지만

열대 지역에서는 잡초로 취급받는다

 

란타나는 꽃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칠변화라는 이름이 있지만

꽃말은'나는 변하지 않아요'다

 

란타나는 잎은 기관지 질환, 눈병

해열에 사용되며

해독성을 가진 뿌리는

위통이나 복통, 해열에 사용하지만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용하는 허브식물이라며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되며

까맣게 익은 열매에도 독성이 있으니

아이들이나 애완견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23. 09. 23 -  거창 허브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