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새별공원 고운골 갈대밭과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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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단양 새별공원 고운골 갈대밭과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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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한 10월 단양 단풍여행

단양 도담삼봉을 시작으로

구경시장과 사인암을 돌고

보발재 가는 길에 들른 곳이

고운골 갈대밭이 있는 새별공원이다

 

ㅣ 단양 새별공원

 

새별공원은 남한강 갈대밭 따라

약 1.4km 구간에 조성되어 있는 근린공원이다

 

새별공원은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보리곳간 바로 앞에 위치한 공원으로

보리곳간 웨이팅 시 기다리는 동안

잠시 둘러보는 곳으로 유명했다

우리도 점심식사 후 바로

구경했다면 좋았을 텐데

신랑이 깜빡하는 바람에

보발재 가는 길에 들르게 되었다

 

남한강변에 조성되어 있는

데크 산책로에 올라서니

강변에 같대와 억새가 펼쳐져 있었다

 

이때만 해도 이곳이 어디인지 몰랐는데

드라마 일지매와 영화 쌍화점 촬영지로 

유명한 고운골 남한강 갈대밭이었다

 

분명 새별공원에

느티나무 단풍 보러 가자고 했는데

데크 산책로에 있는 나무들이

모두 느티나무였다

신랑한테 이거 다 느티나무야~

이거 보려고 여기 온 거야..? 했더니

여기에 더 큰 느티나무가 있단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큰 느티나무를 찾아 걷다 보니

새별공원 이름이 적힌 공원석이 나타났고...

 

공원석 뒤쪽에서

커다란 느티나무를 발견했다

찾았다~

자기가 말한 느티나무가 이건가부다

 

이미 느티나무 단풍은 말라버렸지만

사진으로  담아 보여줄 수 없을 정도로

그 위용이 대단했다

 

단양군 제19호

지정 : 1993. 08. 28

수령 : 300년

느티나무가 얼마나 큰지

옆에 선 신랑이 애기가 되어 버렸다

 

받침대를 하고 있었지만

길게 뻗어나간 가지는

300년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느티나무 앞은 갈대밭이었고

그 앞에 갈대로 만든

하트 포토존이 있어 인증샷~

 

자기도 서봐~

태양을 잡아 함께 찰칵~

 

서로 마주 보며

누가 누가 이쁘게 잘 찍나~ㅎㅎㅎ

 

갈대밭을 담는 날 보고

신랑은 갈대밭에 들어가자고 했는데

신랑 사진 실력을 믿지 못한 것 도 있지만

더 늦으면 보발재 단풍을 놓칠 것 같아

거절했었는데 후회가 된다

 

갈대밭이라고 하기엔

 은빛 억새가 더 많은 모습이다

그래서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야생화가 없나 기웃거리다 발견한 쑥부쟁이

 

쑥부쟁이를 담는 동안

성격 급한 신랑은 벌써 올라가 있었다

 

거기 서서 날 담아봐~^^

 

느티나무가 있던 곳이

새별공원 안내판에

야외무대로 적혀 있는 걸 보니

이곳에서 작은 공연이나

버스킹 같은 걸 하는 것 같았다

 

야외무대를 벗어나 기웃거리다

화단에서 핑크뮬리를 발견했는데

이곳이 야생화 가든 같았다

 

마침 빛이 들고 있어

솜사탕 같은 핑크빛이 제대로 우러났다

 

여기서 인물 사진 찍고 싶었지만

내 핸드폰까지 들고 사라진 신랑을

불러올수가 없어 핑크뮬리만 담았다

 

새별공원은 약 12km에 걸쳐

펼쳐지는 갈대밭이 장관이었는데

 멀리서 구경만 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포스팅하면서 신랑한테

이 갈대밭 엄청 유명한 곳이었네~했더니

거봐 내가 거기 걸어보자고 했잖아~한다

그르게~이미 후회해 봤자 늦은 일..ㅠ.ㅠ

 

단양에 가시는 분들은

남한강변 따라 조성되어 있는

데크 산책로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새별공원과 갈대밭도 놓치지 말자

 

ㅣ 단양 새별공원 위치

 

 

▶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496-2

 

사진 - 서연빠.아이리스

2023. 10. 25 - 단양 새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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