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방산 산방굴사 서귀포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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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제주 산방산 산방굴사 서귀포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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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주 가족여행 2일차

미향해장국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마노르블랑 핑크뮬리 축제를 담고

찾은 곳은 산방산이다

 

l 산방산 산방굴사

 

산방산을 찾은 이유는

작년에 오르지 않았던

남쪽 중턱에 있는 바위굴에 위치한 사찰

산방굴사를 가기 위해서다

 

산방산 주차장은 좌우로

사설주차장과 공용주차장 나뉘는데

작년에는 몰랐었다

그래서 텅 빈 공영주차장을 두고도

사설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주차비를 지불했기에

올해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를 하고 바라본

용머리 해안 풍경이다

이곳을 왜 용머리 해안이라 부르는지

산방산 주차장에 서보니  알 것 같았다

분명 작년에는 배가 있었는데

배가 보이지 않아 검색해 보니

약 20여 년간 용머리해안 매표소

바로 앞에 위치해 있던

하멜 상선 전시관이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되었다고 한다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산방굴사를 다녀온 후

 갈 예정이었는데

바람 때문에 하루종일 입장불가라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산방산 계단을 함께 오르는 아빠와 딸

 

산방산 초입 커다란 느티나무와

카페 이디아장도 그대로다

 

안덕면 사계리 랜드마크인 산방산은

설문대할망이 한라산 백록담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있는 산으로

하나의 커다란 암석덩어리처럼 생겼다

 

난 여행지에 적혀 있는 안내문은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어 놓는데

신랑은 그 속에 적혀 있는 내용을

꼼꼼히 읽는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다

 

하늘의 구름도 연등처럼

줄 맞추어 산방산 입산을 반긴다

 

산방산 초입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는 보문사

작년에 들려 공양했던 곳이라

올해는 그냥 지나쳤는데

하늘이 너무 이뻐 카메라를 들게 만들었다

 

나처럼 한눈팔지 않고

산방굴사를 향해 직진하는 신랑

 

보문사 입구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다

대웅전 앞에서 발견한 풍경을 보고 

발길을 멈추었다

 

석탑에 걸쳐있는 용머리와 형제섬

 

붓칠해 놓은 듯한 하늘과

석가여래의 진신사리 33과를 봉인했다는

5층 금강사리대탑이 어우러진 풍경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보문사는 1964년 김대현 스님이

약 5평 남짓한 슬레이트 건물에

법당을 만들면서 창건되었고

1969년 4월에 대웅전(대웅보전)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보문사를 지나 돌계단을 조금 오르면

왼쪽에 또 하나의 사찰이 나타난다

산방산 산방사

 

산방사는 산방굴사에서 수도하다

입적한 고려시대 승려

혜일법사의 법맥을 이어받은 사찰로

 제주에서 가장 큰 석불인

해수관음상이 있다

 

산방사를 지나 이어진 계단길을 올랐다

 

3분 정도 오르자 중간 쉼터인

명예기원의 장소가 나타났다

이곳은 훌륭한 장수가 태어나거나

큰 부자를 만들게 한다는 명당터로

큰 일 또는 시험을 앞둔 사람들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명예기원의 장소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한

용머리해안과 형제섬이 장관을 이룬다

 

서여나 여기 너무 이쁘다~서봐라~

 

구름이 춤추는 하늘 아래 세워놓고 찰칵~

 

명예기원의 장소 바로 위가

작은 매점과 산방굴사 매표소가 있었다

보문사와 산방사 관람은 무료지만

산방굴사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산방굴사 입장료는 성인 1,000원

 

매표소가 계단길 끝인 줄 알았는데

계단길 시작이었다

 

계단을 오르다 작은 돌탑들이

정성스럽게 쌓여 있어 담았는데

이곳이 바로  자식을 바라는 부부들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생명기원의 장소였다

 

계단을 오르느라 힘들었지만

 이렇게 볼거리 담을 거리가 있어

그나마 잠시 쉬어갈 수 있었다

 

산방굴사와 가까워지니

낙석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그물망이 쳐져 있었다

 

이곳은 영원한 사랑을 소망하면

산방덕이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다는

사랑기원의 장소

 

바위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게

신기해서 담았는데 풍화혈(벌집풍화)이었다

 

그렇게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합장하고 있는 신랑이 나타났다

여기가 산방굴사구나~

 

 산방굴사는 굴이지만

불상을 모셔놓은 절이다

굴 안에는 맑은 석간수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위로 올라가지 않아 담지는 못했다

 

산방굴사 위에칸은 기도 및 예불 장소로

사진 촬영은 아래칸을 이용하라는

문구를 본 순간

기도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될까 봐

아래칸도 들어갈 수가 없었다

 

신랑이 기도하는 옆에 서서

조용히 신랑을 담았다

 

산방굴사 안전 그물망 뒤로

형제섬과 사계바다, 송악산

저 멀리 가파도까지 보인다

 

신랑이 위에 올라가서 기도하고

내려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산방굴사를 벗어났다

 

내려가면서 전망대에 다시 들렸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산방굴사 올라갈 때

신랑이 먼저 올라가는 바람에

전망대에서 담지 못했던 커플샷 찰칵~

 

신랑한테 다리 길게 나오게 뻗어~했더니

이게 뭐이야~ㅎㅎㅎ

 

산방산을 오르기 시작해

보문사와 용머리해안이 보이는 전망대

기원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산방굴사까지 올라 다시 내려오기까지

 왕복 40분 정도 걸렸다

 

산방산 중턱에 위치한 산방굴사는

계단길의 연속으로

통굽 신발에 원피스 입고
계단을 오르는 건 힘들었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어 심심치 않았다

 

산방굴사를 오르시는 분들은

가볍게 등산하는 기분으로 오르면 된다

 

ㅣ 산방산 입산(출입) 금지

 

산방산은 명승 제77호로 지정된 산으로

산방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2022년 1월 1일~2031년 12월 31일

공개 제한 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을 금하고 있다

 

방문객은 산방산 매표소에서부터

산방굴사까지 정해진 곳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이외의 지역은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ㅣ 산방산 공영주차장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63-1

▶ 안내 전화번호 : 064-794-2940

 

사진 - 서여니.아이리스

2023. 10. 08 - 산방산 산방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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